캐나다내 주택 시가 총액이 2012년 기준 4조645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7% 상승한 수치다.

캐나다 통계청은 7일자 관련 보도자료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앨버타주, 퀘벡주가 2012년의 집값 오름세를 주도했다.

전체 집값 총액의 90% 이상은 온타리오주, BC주, 퀘벡주, 앨버타주에 집중된 모습이다. 이 중 온타리오주의 비중이 4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BC주(20.5%), 퀘벡주(17.3%), 앨버타주(12.5%)순이었다.

주택 시가 총액에서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등 3대 도시내 집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44.4%로 조사됐다. 

2012년 국내에서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도시는 리자이나(12.4%)였으며, 이밖에 썬더베이(11.7%), 사스카툰(10.1%), 토론토(9.7%)의 주택들도 상대적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해 밴쿠버 지역 집값 상승률은 3%였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