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부동산협회(BCREA)는 14일 시장동향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올해 여름 주택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통해 BC주내에서 8월 동안 이뤄진 부동산 거래는 총 6504건으로 지난해 8월에 비하면 16.4% 늘었다. MLS 평균 주거용 부동산 가격도 53만9953달러로 전년보다 10.7% 올랐다.
카메론 무어(Muir) BCREA 수석 경제분석가는 “계절적요인을 고려했을 때, 8월 BC주 주택 판매는 7월보다 1% 늘었다”며 “낮은 모기지 이자율이 지난달 주내 주택 수요를 부양했다”고 8월 시장을 분석했다.
무어 경제분석가는 “총 매물이 8월에도 증가세를 유지해 대부분 지역이 구매자 시장 상황을 보였다”며 “해석하자면 주택가격 상승압력이 높지 않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BC주 주택 총거래 규모는 317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늘었다. 5만5132세대가 연초부터 8월까지 거래돼 지난해보다 매매 세대수도 2.6% 늘었다. 올해 8개월 평균가격은 57만4962달러로 지난해 동기간 평균가격보다 14.7% 높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