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7년에 비해 8만 달러 올라
코퀴틀람 소재 고층아파트(555 Austin Ave)의 펜트하우스가 최근 30만5천 달러에 팔렸다.
부동산 매물 등록 8일만에 거래된 이 아파트(남향, 21층 펜트하우스)는 91년 건설됐으며 총 면적은 1486평방 피트, 침실 2개와 욕실 2개, 세탁실, 실내 수영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공시가격(asset value)인 27만 3000달러 보다는 10% 정도 비싼 가격에 거래가 성사됐으며 체결가격 기준으로는 97년보다 약 8만 달러(33.8%)가 올랐다. 부동산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9월 코퀴틀람 지역 아파트 평균거래가격은 16만 5,740달러로 5년 전에 비해 24.4%가 상승했다.
평방 피트에 따라 24만 달러에서 30만 달러 수준에서 시세가 형성되고 있는 이 지역은 로히드 몰과 한남슈퍼 등이 가까워 쇼핑이 편리하고, 스카이 트레인을 비롯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수월해 한인들의 관심이 높은 곳 중 하나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30만 9000달러(8월26일, 2003년)
거래체결가격 : 30만 5000달러(9월3일, 2003년)
공시가격 : 27만 3000달러(2003년)
97년 거래가격 : 22만 8000달러(1월 10일, 1997년)
91년 분양가격 : 26만 1000달러
(자료 제공 : Sutton Group -West Coast Realty, M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