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추진 중인 신규 임시거주자(TR)→영주권(PR) 전환 프로그램에서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등 주요 대도시가 제외될 전망이다.
레나 디아브 이민부 장관은 “해당 프로그램은 모든 ‘인구조사 대도시권(CMA)’을 제외하는 방향으로 설계되고 있다”며 “세부 선정 기준은 향후 몇 주 내 추가로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론토·밴쿠버·몬트리올을 포함한 주요 도시의 임시 외국인 근로자들은 이번 경로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구조사 대도시권(CMA)’은 캐나다 통계청 기준, 중심 도시 인구 5만 명 이상을 포함해 전체 인구가 10만 명 이상인 도시권을 의미한다. 현재 캐나다에는 41개의 CMA가 있으며, 2021년 기준 전체 인구의 약 84%가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 범주에는 캘거리, 에드먼턴, 오타와-가티노, 위니펙, 퀘벡시티 등 대부분의 주요 도시권이 포함된다.
이번 TR→PR 전환 프로그램은 2026~2027년 동안 총 3만3000명의 임시 외국인 근로자에게 영주권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일회성 연방 조치다. 특히 농촌 및 소도시 지역 인력을 주요 대상으로 삼고 있다.
한편, 앞서 2021년 4월 14일 도입된 유사 프로그램은 같은 해 7월 16일 신청 한도에 도달하며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