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캐나다 신규 영주권자 39만 명 그쳐

     최희수 기자
등록일자 : 2026-01-15 16:23:56    조회수 : 1727




캐나다가 지난해 약 39만 명의 신규 영주권자를 받아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연방 이민부(IRCC)에 따르면, 2025년 영주권 승인 인원은 약 39만3500명으로 집계돼 정부가 설정한 연간 이민 수용 목표에 대체로 부합했다. 다만 2024년 가을 발표된 정부 전망치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앞서 연방정부는 단기 인구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이민 정책 로드맵인 ‘이민 레벨스 플랜(Levels Plan)’을 통해 2025~2027년 영주권 수용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에 따르면 2025년 목표치는 39만5000명이었으나, 실제 승인 인원은 약 2000명가량 미치지 못했다. 

정부는 2026년과 2027년에도 각각 38만 명의 영주권자를 수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연간 영주권자 수를 전체 인구의 1% 이하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향후 2년간 영주권 승인 쿼터 가운데 3만3000명을 국내 체류 임시 취업자의 영주권 전환에 활용할 계획도 밝혔다. IRCC는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세금을 납부하며 캐나다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근로자들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시 거주자 유입이 줄어들면서 캐나다 전체 인구는 사상 최대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잠정 자료에 따르면, 임시 거주자 인구는 17만6479명 감소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부터 10월 사이 만료된 임시 체류 허가는 33만9505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새로 발급된 허가는 16만3026건에 그쳤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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