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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꼴찌 소녀' 미국 학술지에 논문 게재
중학교 시절 성적이 하위권을 맴돌다 조기 유학으로 해외 유명대학에 진학해 화제가 됐던 한국의 ’꼴찌 소녀’ 손에스더(26)씨가 줄기세포 분야의 대표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발표했다.루게릭병 치료법을 발견하겠다는 큰 목표를 향한 첫 걸음이다.미국 하버드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손씨는 최근 발표한 박사학위 논문이 미국 줄기세포 연구분야 학술지인 ’Cell Stem Cell’지 9월호에 실렸다.손씨는 이 논문에서 운동신경 세포가 소멸되는 질병인 루게릭병의 치료법과 관련, 피부세포를 곧장 운동신경 세포로 분화시킨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운동신
연합뉴스
2011-10-10 10: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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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쓴 욕이 이런 뜻… 알고나니 못 말하겠어요”
'욕 없는 교실' 만드는 상원中급훈 '세종대왕님 울고 계신다' - "예전엔 '씨×'이 사투리인 줄… 性的 의미 알고 너무 놀라"TV·인터넷에 중독된 아이들, 방과 후엔 예체능 수업받고 아침엔 어제 쓴 욕 적고 반성 중고생 4명의 윗옷 주머니에 소형 녹음기를 넣어 언어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학생 1명이 4시간 동안 최대 385번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처럼 평범한 학생들에게도 욕설이 일상화된 상황에서 일부 학교에선 '욕 안 쓰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서울 노원구 상원중학교 학생들은 매일 아침 10
김연주 기자
2011-10-05 09: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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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에도 '가나다라' 한글 수출
서울대 라틴아메리카 연구소, 210만명 아이마라族 문자로… 찌아찌아族보다 인구 34배 남미 볼리비아의 원주민 아이마라(Aymara) 부족에게 본격적으로 한글을 보급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아이마라족은 210여만명에 달해 2009년 한글을 공식 표기 문자로 정한 첫 사례인 인도네시아 원주민 찌아찌아족(6만명)보다 34배나 많다.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는 최근 볼리비아의 투팍 카타리 아이마라 인디언대학(Universidad Indigena Bolivianno-Aymara Tupak Katari)과 한글 보급 사업에
양모듬 기자
2011-10-03 08: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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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도 없던 한인 소녀, 세계적인 음악학교서 모셔가다
전액 장학금에 생활비까지… '팝음악 사관학교' 버클리 음대에 최연소 입학한 강채리양교회 부목사의 딸 초등학교 졸업후 재즈 공부… 선교음악하던 엄마보며 사랑 전하는 음악 꿈 키워팝의 거장 퀸시 존스, 연주 듣고 "언빌리버블!" 2009년 10월, 서울 대학로 서울재즈아카데미 연습실에 14세 소녀가 들어섰다. 미국에서 온 음악 교수 3명이 그를 기다리며 앉아있었다. 우수한 학생을 뽑으려고 미국 버클리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에서 온 입학사정관들이었다.피아노 앞에 앉은 소녀는 일본 재즈 피아니스트 우에하
2011-09-29 11: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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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같은 부모 정신 건강한 아이 만든다
정신질환 앓는 청소년들원인과 해결책은?의욕 없는 아이들, 정신적 황폐 '심각' 가정·학교·사회가 자립 방해하기 때문폭력성향 방치하면 자해·자살로 이어져 선택권 주고 대화로 친밀감 형성해야 진료실에서 만난 이나미(50·이나미 라이프코칭 대표) 박사는 얼마 전 우리 사회를 놀라게 했던 '고려대 의대 성추행 사건' 이야기부터 꺼냈다. "가해자들은 모두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고, 성적도 상위권이었습니다. 부족한 것 없어 보이는 이들이 왜 그런 일을 저질렀을까요?" 이 박사는 "이 사건은 우리 아이들의 정신적 황폐를 반증하는 예
안아름 에듀&라이프 기자
2011-09-28 09: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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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틀란 대학, 개교 30주년 맞아 새 로고 발표
콴틀란 산업기술대학교(Kwantlen Polytechnic University)가
문을 연지 30주년을 맞아 로고를 새롭게 제작해 발표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콴틀란 산업기술대학교는 26일 “본 대학은 지난 30년 동안 꾸준히 발전을 이뤄왔다”며 “새로 발표한 로고는 지난 30년 동안 이어온 우리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본받아 앞으로도 학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콴틀란 산업기술
최성호 기자
2011-09-27 1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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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영의 News English] 제대혈(臍帶血)
"세상에 태어났을 때 너무 놀라서 1년 반 동안 아무 말도 못했어요(do not talk for a year and a half)."미국의 코미디언 그레이시 앨런은 이 '험한 세상'과의 첫 대면을 이렇게 희화화했다(make a caricature of her first encounter with this harsh world). 말을 배우기 전까지 기간을 이 세상에 대한 충격 때문이었다고 코믹하게 탓한 것이다.그런데 최근 신생아들은 태어나자마자 더한 충격에 빠진다(be in for a tougher shock). 눈 감으면 코 베어
윤희영
2011-09-26 09: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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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큰둥했던 교수들, 면접 후엔 “그 아인 천재”
"지금은 딱정벌레목(目) 하늘솟과(科) 곤충들이 궁금해요. '기주식물(기생동물의 숙주가 되는 식물)'이 종마다 다른데 생물학적으로 드문 경우거든요."강원도 춘천고에 다니는 차석호(17)군은 '곤충 박사'로 통한다. 고등학생으로는 유일하게 포스텍(POSTECH)의 국가지정 생물연구학정보센터(Bric·브릭)에서 외부 동정(同定·생물의 분류학상 소속·명칭을 정하는 것)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 4월 브릭의 홈페이지에서 잘못 동정된 곤충을 알려주면 기념품으로 티셔츠를 준다는 공지를 보고 6종(種)이나 찾아내 알려준 것이 계기였다.▲ 춘
권승준 기자
2011-09-22 1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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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줄이고, 겨울∙봄 방학 늘릴까”
밴쿠버 교육청(VSB)이 이번 학년도 주요 업무로 사철수업제도(Year-Round Schooling)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사철수업제도는 기존의 긴 여름방학을 줄이고 겨울∙봄 방학일수를 늘리는 방식이다. 사철수업제도를 도입해도 전체 수업일수에는 변화가 없다. 현재 리치몬드와 메이플리지의 일부 학교가 사철수업제도를 택하고 있다. 사철수업제도를 채택한 학교는 보통 4월, 8월, 12월 동안 방학한다. 사철수업제를 도입한 리치몬드시내 스펄유쿽스(Spul’U’Kwuks) 초등학교의 학년도 수업계획을 보면 올해 9월6일 2011/
권민수 기자
2011-09-22 1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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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학 거장이 선택한 한국의 수학자
수백년간 풀리지 않은 난제인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해 세상을 놀라게 한 수학의 거장이 한국인 교수를 동반 연구자로 추천했다. 19일 학계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수학과의 김민형 교수(포스텍 연산석좌교수 겸임)가 내년 초 영국 옥스퍼드대 수학과로 자리를 옮긴다.김 교수가 옥스퍼드대로 가게 되는 데 앤드루 와일즈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의 역할이 컸다.와일즈 교수는 1994년 수학자들이 300년 넘게 매달려 온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증명해 유명해진 세계적 석학이다.17세기 수학자 페르마가 제시한 이 마지막
연합뉴스
2011-09-19 09: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