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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우리애 유치원 추첨 뽑혔으면"
밴쿠버 시내 한 학교를 두고 추첨제도가 지역 학부모 사이에 화제가 됐다. 밴쿠버 다운타운 인구는 최근 급격하게 늘었지만, 학교 정원은 늘지 않아 지역 대부분 학교는 추첨제로 학생을 받고 있다. 캐나다 대부분 지역에서 입학하는 해 기준으로 그해 12월 이전까지 만 5세가 되는 어린이는 매년 9월 새 학기를 시작하는 유치원에 입학하게 돼 있다. 밴쿠버교육청(VSB)은 전년도 11월부터 1월 사이 지원한 아동을 유치원 정규 모집 인원으로 보고, 이들이 갈 주거지 내 유치원에 정원이 넘치면 추첨제로 선발하고 있다. 통학구(catchment
권민수 기자
2017-04-04 11: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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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후 캐나다 머물 계획" UBC 유학생 16%
UBC유학생 대상 설문 결과 캐나다를 ‘집’으로 여기고 남아있을 계획을 세운 비율이 16%로 나타났다.캐리 우(Wu) UBC사회학과 박사 후보생이 2006년부터 2013년 사이 UBC에 재학한 유학생 232명을 대상으로 문답한 결과다. 유학생이 캐나다를 집으로 여기는 데는 감정적 애착·대인관계·가족·모국의 정치적 불안이 작용하고 있었다. 캐나다에서 환대받는 느낌이 크면 클수록 계속 캐나다에 머물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모국을 대대로 살아온 장소로 보고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유학생은 근 27%에 달했다. 다만 귀국 결정 배
권민수 기자
2017-02-20 17: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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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취업, 어느 학부가 가장 어렵나?
캐나다 국내 대학 졸업 후, 국내에서 취업할 때, 건축·공학 학부생에게 가장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는 보고서가 24일 공개됐다.캐나다 통계청은 2011학년도 기준으로 포스트세컨더리 11개 학부 졸업생(학사)을 대상으로 취업하는 데 필요한 기술력의 수준을 분석했다. 기술력은 취업에 필요한 기술 35종을 상정해, 기술별로 어느 정도 숙련도가 필요한지 학부별로 비교하는 방식을 썼다. 건축·공학 학부생 분석결과 이들에게는 서비스 중심 관점(11위)이나 사회적 관점(8위), 협상능력(7위)은 낮게 요구되나, 다른 분야에서는 어느
권민수 기자
2017-01-26 16: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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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청소년, 어릴 적 괴롭힘 걱정, 나이 들어 학비 걱정
[기획 연재]① 캐나다 청소년 삶 만족도는?② 부잣집 아이와 가난한 집 아이, 차이는?③ "나라가 이런 점은 도와주어야”캐나다 청소년(12~17세)은 괴롭힘(Bullying) 문제 해소를 나라에 촉구했다. 앵거스리드연구소는 캐나다 정부가 해결해야 할 청소년 정책 과제를 설문해 지난 16일 공개했다. 15가지 정책 우선순위 중 청소년 40%는 괴롭힘 문제를 지적했다. 그 다음은 고등교육비(37%)과 정신건강(32%)이다. 어른이 꼽은 청소년 정책 우선순위는 조금 다르지만, 문제점 인식은 비슷하다. 어른은 정신건강(38%)이
권민수 기자
2016-11-24 17: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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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소득층 자녀, 여가에 차이 있다
[기획 연재]① 캐나다 청소년 삶 만족도는?② 부잣집 아이와 가난한 집 아이, 차이는?③ "나라가 이런 점은 도와주어야"앵거스리드연구소가 16일 공개한 청소년 관련 통계를 보면 여가 활용에 가계 소득에 따른 차이가 보인다. 가계소득 연 10만달러 이상 고소득층 가정의 자녀는 주말과 저녁 시간에 공부하는 비율이 76%로 중산층(64%)이나 저소득층(62%)보다 월등하게 높다. 또 고소득층 자녀는 46%, 연 5만~9만9000달러대의 중산층 자녀는 44%가 저녁·주말 독서를 한다. 반면에 연 5만달러 미
권민수 기자
2016-11-24 1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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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그만 보고 잠 좀 자거라"
“잠이 부족한 고교생” … 캐나다에서는 부족한 잠을 심각한 문제로 본다. 캐나다의 운동권장단체 파티시팩션(ParticipACTION)이 5월 발표한 2016년 평가보고서를 보면 “지나치게 짧은 수면은 과민·충동적 행동·집중 가능 시간 감소를 일으킬 수 있다”며 충분한 잠을 권장하고 있다. 파티시팩션은 “잠을 줄이면 언어 창의력·문제해결능력·IQ검사 성적이 내려간다”며 “잠이 부족하면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 비만·당뇨·고혈압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만성 수면 부족은 우울증과 자살 충동과 관련 있다”는 지
권민수 기자
2016-11-24 10: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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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청소년 10명 중 9명은 ‘행복’
[기획 연재] ① 캐나다 청소년 삶 만족도는?② 부잣집 아이와 가난한 집 아이, 차이는?③ "나라가 이런 점은 도와주어야" 캐나다 청소년 대상 생활 만족도 조사결과, 가계 소득에 따른 삶에 대한 만족감 차이가 발견됐다. 대부분 캐나다 청소년은 자기 삶에 긍정적이다. 앵거스리드연구소가 16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캐나다에 사는 12~17세 10명 중 9명은 가정환경이나 학교생활이 만족스럽다. 연구소는 만족감을 매우 만족·만족·적정 3단계로 나눠 설문했다. 주거환경·이웃·학교에 대해 청소년 대부분은 '매우 만족' 또
권민수 기자
2016-11-22 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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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법대 법정 공방이어져
트리니티대학교(TWU) 법대 졸업생의 변호사시험 응시 자격 인정을 두고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BC주 법조인협회(LSBC)는 8일 TWU 법대 졸업생의 변호사 시험 응시자격 인정과 관련해 캐나다 고등법원에 항소하겠다고 발표했다. 데이비드 크로신(Crossin) LSBC회장은 “협회는 이 문제에 국가적 중대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LSBC는 변호사 자격 부여 및 지위·업무를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TWU는 기독교계 학교로 BC주내 랭리·리치먼드와 온타리오주 오타와, 미국 워싱턴주 벨링헴에 캠퍼스가 있다.해당 학교는
권민수 기자
2016-11-10 1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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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위기 유학닷컴… 학생 200명 '국제 미아' 될 판
미리 받은 20억 학비 송금 않고 그 돈으로 '빚 돌려막기'까지… 유학·연수생들 현지서 발 동동[한국] 국내 최대 유학 알선 업체인 '유학닷컴'이 부도 위기에 처해 학생 수백여명에게 미리 받은 20억원대 학비를 현지 학교에 송금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미 외국에 있는 학교나 어학연수 기관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 200여명이 수업료 미납으로 쫓겨나 '국제 미아'가 될 상황에 처했다. 유학닷컴은 매년 학생 3000여명을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필리핀 등 전 세계 대학과 어학연수 기관에 보내고 있다.26일 유
이민석 기자·주형식 기자
2016-09-26 16: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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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 손에 쥔 아이, 자기 개발기회 상실
캐나다에서는 5세를 기준으로 운동하는 아이가 줄고 있다. 아이 손에 쥐어진 게임기나 패드가 운동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운동 시간이 적을수록 병약한 아이가 된다는 지적이 캐나다 통계청 보고서에 21일 등장했다.통계청은 “매일 권장활동량에 맞춰 활동하는 3·4세 아동은 75%이나 5세를 기준으로 30%로 급감한다”며 “영상기기 최대이용시간 권장 기준 이하로 이용하는 3·4세 아동은 25% 미만이나 5세가 되면 권장기준 이상으로 이용하는 아동이 75%에 달한다”고 지적했다.매일 권장활동량은 3·4세는 강도와 상관없이 하루 18
권민수 기자
2016-09-22 14: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