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빙판길 위 너만 있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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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11-12-19 14:23

부츠는 겨울철 야외활동 옷차림의 '종결자'같은 존재다. 발을 따뜻하게 감싸 안전하고 편안한 외출을 책임져주고,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주는 동시에, 머리부터 이어지는 패션 아이템을 깔끔하게 마무리지어주는 부분이기 때문. 올겨울 부츠 신상품들은 모두 디자인과 기능을 골고루 강조하며 기능을 살린 제품들이 많아 고르는 즐거움이 만만찮을 듯하다.

부츠‘아이스 메이든 레이스’
소렐에서 새로 내놓은 '소렐 88'은 1988년 캘거리 올림픽의 선수 복장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38㎝ 높이의 롱 부츠다. 따뜻한 안감이 겨울철 칼바람으로부터 발을 보호해주며, 방수 기능까지 갖춰 눈 위에서도 편하게 신을 수 있다. 흰색을 비롯해 네 가지 색깔이 있다. 19만8000원.

연말 파티 복장을 준비할 때 너무 튀지 않으면서 돋보이는 옷차림이 필요하다면 32㎝짜리 롱부츠인 소렐의 '토피노'가 제격이다. 허리까지 덮는 긴 티셔츠에 스키니진, 레깅스 등과 잘 어울린다. 21만8000원.

둘이 있어 더욱 행복한 겨울. 깔끔한 커플 부츠는 주변의 시샘과 부러움을 한눈에 받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발'을 맞추려는 연인들이라면 소렐의 '캐러부'가 눈길이 갈 만하다. 할리우드 톱스타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미끄럼 방지 기술이 뛰어나 꽁꽁 언 날에도 걱정 없이 외출할 수 있다. 19만8000원.

소렐의 '티볼리' 역시 커플 부츠로 인기가 많다. 자유분방한 느낌부터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 어떤 스타일에도 조화롭도록 무난히 디자인됐고, 폭설에도 견딜 수 있도록 방수기능도 뛰어나다. 15만8000원.

친구들과 부담없는 1박2일짜리 짧은 여행을 다녀오기에 적합한 부츠는 컬럼비아에서 출시한 25㎝ 높이의 아이스 메이든 레이스다. 발끝까지 골고루 따뜻한 기운이 퍼질 수 있도록 보온 기능을 강화한 소재가 내장돼 있다. 고급스러운 느낌의 스웨이드 재질에 우아한 느낌의 가죽 장식으로 마무리돼 있어 스커트나 청바지 어떤 스타일에도 깔끔하게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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