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다운재킷_눈사람 겨울 외투 이제 그만 화사하게 가볍게 날씬하게 입자

오현석 기자 sdjlw@dklf.com

최종수정: 2011-12-19 09:33

아웃도어 스타일의 다운 재킷이라고 해서 산에 오를 때만 입는 것은 아니다. 최근 세련된 스타일의 재킷이 대거 출시되면서 도심에서도 아웃도어 다운 재킷을 입고 다니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중·고등학생들 사이에 아웃도어 다운 재킷 유행이 불면서 연령대도 넓어지는 추세다.

이같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다운 재킷을 고를 때는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팁이 있다. 충전재의 복원력을 나타내는 '필파워(fill power)'는 숫자가 높을수록 솜털이 많이 함유돼 있어 보온성이 좋다. 필파워 600 이상이면 아웃도어 활동이나 일상생활을 가리지 않고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경량 다운 재킷의 경우에는 인터체인지 시스템이 적용된 제품을 사용하면 날씨에 따라 겹쳐 입거나 분리할 수 있어 2~3벌의 효과를 낸다. 여기에 캐주얼한 스타일, 라인을 살려주는 슬림한 룩, 발랄한 색상 등 자신이 원하는 디자인을 고려해 제품을 구입하면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

무게는 줄이고, 보온력은 올리고

컬럼비아 '뱅 재킷'은 최고급 경량 구스 다운으로 보온력에 비해 무게가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인터체인지 지퍼를 사용해 방·투습기능의 재킷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슬림한 디자인으로 다른 의상과 겹쳐 입어도 바디 라인을 살려준다. 29만8000원.

마운틴하드웨어 '나이트러스 재킷'과 '나이트러스 후디드 재킷'은 새로운 방식으로 재봉해 충전재로 쓰인 다운의 고정력이 우수하다. 소매에 적용된 '일래스틱 커프스' 덕분에 체형에 맞춰 손목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어 비·바람이 소매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각각 29만5000원, 32만원.
1 컬럼비아 여성용 스컬라인 애비뉴 재킷, 2 남성용 컬럼비아 맥퀸 다운 재킷, 3 컬럼비아 뱅 재킷, 4 컬럼비아 맥키식 베스트, 5 마운틴 하드웨어 나이트러스 재킷. / 컬럼비아 제공
발열기능으로 한겨울에도 훈훈

컬럼비아 '맥키식 베스트'는 일반 안감보다 20% 더 따뜻한 컬럼비아만의 열반사 발열 기술 '옴니히트 리플렉티브'를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후드는 지퍼로 탈부착이 가능해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19만8000원. '맥퀸 재킷'도 옴니히트 리플렉티브를 안감에 적용했다. 보관 주머니가 내장돼 휴대하기도 편하다. 67만8000원.

컬럼비아 '그림 다운 재킷'은 보온성을 강화한 헤비 다운 재킷이지만, 후드와 밑단에는 신체 사이즈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끈(드로코드)을 적용해 스타일을 강조했다. 가방에 쓸리는 등 마모를 방지할 수 있게 어깨 부분엔 보강 원단을 사용한 점도 눈에 띈다. 39만8000원.

컬럼비아 '어포지 아크 슬링 재킷'은 최고급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보온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코트형 디자인이 발랄함을 더한다. 38만5000원. '애비뉴 재킷'은 허리 부분에 라인을 준 세련된 다운 재킷이다. 무릎 길이로 극한 추위에도 견딜 수 있게 만들었다. 35만8000원.
한인 사회의 중요한 소식을 캐나다 서부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제보 이메일: new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