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아내, 장애인 될지 모른단 소리에도 결혼”

스포츠조선=정유나 기자

최종수정: 2012-11-20 14:40

가수 조성모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한 조성모는 아내 구민지 씨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며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성모는 "4~5년 정도 공백이 있었다. 사정이 많이 어려웠다. 다리도 다쳤고 장애인이 될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그동안 인생의 동반자도 만났다"고 아내를 언급했다.

조성모는 "아내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내가 그 사랑에 얼마를 보답하고 있나 크기를 짐작 할 수가 없다. 내가 다리를 절게 될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고도 나랑 결혼을 결정하고, 나를 지켜주기로 한 사람이다"고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조성모는 "총각 때는 자존심이 상하면 엎어버렸다. 방송국 하나와 등을 져도 상관없었다. 총각이었으니까. 하지만 이제 책임감이 생겼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출신 디자이너 구민지와 2010년 결혼식을 올린 조성모는 결혼 후 소속사와의 불화로 인한 십억 원대 소송, 지진으로 일본진출이 무산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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