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 연기에 CF감독 격 떨어져 독설 영상 논란

스포츠조선

최종수정: 2012-10-19 11:16

배우 이연희의 광고 촬영현장 영상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이연희 연기력에 분노한 감독님'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5월 방송된 M.net '와이드 연예뉴스'의 편집 본으로 당시 방송에서는 이연희의 광고 촬영현장이 공개됐다.

한 식음료의 광고에 나선 이연희는 특유의 청순미와 상큼한 미소로 자체발광 미모를 자랑했다. 촬영 틈틈이 모니터로 자신의 연기를 관찰하던 이연희는 "잘 표현이 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만족스럽지 않은 듯 쉬는 시간에도 계속해서 연습에 열중했다.

다시 촬영에 들어가기 전 제작진은 "잘할 자신이 있냐"고 물었고, 이연희는 "집에서 조금 연습을 했는데 잘 나올지 모르겠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연희는 최선을 다해 콘셉트에 맞추며 다양한 표정연기를 펼쳤다. 이어 온 몸으로 상큼함을 표현하는 몸짓도 선보였다. 하지만 스태프들의 표정은 어두워졌고 감독은 이연희의 몸짓에 "너무 격이 떨어진다"는 독설을 날렸다. 결국 이연희는 민망한 웃음을 터뜨렸다.

이 영상을 두고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쪽에서는 "본인도 속상하겠지만 좀 더 노력을 해야할 것 같다" "스태프와 감독이 저 정도로 나오면 문제가 있다"라면서 과거에 재기된 연기력 논란을 다시 지적했다. 반대 측에서는 "사람들도 많은데 저렇게까지 할 필요 있었나" "계속 노력하는 거 같은데 너무 몰아세우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일부는 "웃고 넘길 해프닝을 진지하게 해석했다"면서 이른바 재미를 위해 맥락을 왜곡하는 '악마의 편집'을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스포츠조선닷컴>

한인 사회의 중요한 소식을 캐나다 서부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제보 이메일: new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