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타진요 엄벌해 달라" 재판부에 의견 전달

스포츠조선=이유나 기자

최종수정: 2012-10-10 09:28

사진=MBC
가수 타블로가 자신의 학력 위조설을 제기한 인터넷 카페 '타진요' 회원들과 관련해 "타진요를 용서할 수 없고 엄벌에 처해달라는 뜻을 재판부에 밝혔다"고 채널A가 10일 보도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7월 잘못을 인정한 회원 6명에게는 집행유예를 선고했지만, 끝까지 죄를 뉘우치지 않은 회원 3명에게는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후 이 3명은 항소심을 앞두고 타블로와 그의 가족에게 사죄한다며 선처를 호소하고 있다. 그중 박 모 씨는 반성문을 7번이나 재판부에 내고 언론에까지 공개했다. 매체는 "하지만 타블로가 재판이 진행되는 중 처음으로 '용서하기에는 상처가 너무 크다. 엄벌해달라'는 뜻을 재판부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타진요 회원들의 반성은 형을 낮출 수 있지만 피해자인 타블로가 처벌을 원하고 있어 10일 진행될 항소심 선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인 사회의 중요한 소식을 캐나다 서부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제보 이메일: new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