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빌보드 1위 문턱서 제동 걸리나

조선닷컴

최종수정: 2012-10-04 15:44

사진=스포츠조선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이 4일 발표된 빌보드 싱글차트 '핫 100'에서 지난 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13일 64위로 차트에 처음 진입한 '강남스타일'은 2주 만에 2위까지 순위가 급상승하면서 이번 주 1위 등극이 기대됐지만, 3주 연속 1위에 오른 미국 밴드 '마룬5'의 벽을 넘지 못했다.
 
빌보드 매거진인 빌보드 비즈는 "강남스타일의 포인트 상승세가 높아 다음 주 '핫 100' 1위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전했다. 강남스타일은 1일 영국 UK싱글차트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비즈는 “마룬5의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와 '강남스타일'의 총점 차이는 지난주 3000점 정도였지만 이번 주에는 불과 500점 미만이었다”며 “지난 2월 18일 차트 이후 1, 2위 사이에 가장 적은 점수 차였다”고 설명했다.
 
빌보드 집계는 닐슨 사운드스캔을 통한 싱글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닐슨 BDS를 통한 1000여 개 방송사의 방송 횟수를 합산한다.
 
'강남스타일'은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에서 '원 모어 나이트'에 앞섰지만,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 뒤진 것으로 분석됐다.
 
디지털 음원 판매에서 '강남스타일'은 29만4000건으로 18만1000건의 '원 모어 나이트'에 앞섰다. 라디오 방송 횟수에서는 ’원 모어 나이트’가 지난주보다 15% 증가한 1억1600만 건, ’강남스타일’이 37% 증가한 4600만 건을 기록했다. 싸이는 1일자 주간집계 기준으로 아이튠스(다운로드 횟수)에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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