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인 "산 속에서 무술만? 나 고대 나온 남자" '깜짝' 학력공개

조선닷컴

최종수정: 2012-10-02 11:43

SBS 방송화면 캡처
‘무술연기’로 잘 알려진 탤런트 이상인이 방송에서 자신의 학력과 자격증을 공개했다.

이상인은 1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짝-스타 애정촌’에 토니안, 이정, 박재민, 노우민 등 남성 연예인과 함께 출연해 권민중, 채민서, 백보람, 간미연, 최지연 등 여성연예인과 ‘짝’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남자 5호였던 이상인은 자기소개를 하면서 “내가 대학을 나왔다고 하면 다들 놀란다. 산 속에서 무술만 한 줄 안다”면서 “하지만 무술보다 공부를 잘했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에 들어가 4년 동안 장학금을 받고 다녔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상인은 또 “군대에서 포크레인과 불도저 자격증을 따 언제든 중장비 운전으로 가사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는 “주성치나 성룡 같은 제작자 겸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함께 출연한 방송인 박재민도 “MC 위주로 방송을 하고 있고 학교 다니는 학생이지만 학생을 가르치는 교수 활동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 체육교육학과와 경영학을 복수전공했고, 대학원에서는 행정대학 정책학과를 수료하고 졸업 논문을 쓰고 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토니안-최지연, 여호민-간미연, 노우진-권민중이 최종 커플이 됐다.

35살의 ‘동안미녀’ 최지연은 최종 선택에서 자신을 선택한 토니안과 ‘짝‘이 됐다. 최지연은 “아빠가 돌아가신 후에 내가 사랑하는 남자는 떠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20대에는 제대로 사랑을 못했다”고 말했고, 토니 안은 “(최지연의 개인사는) 편하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데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고 보호 본능이 생겼다”고 말했다.

백보람에게 관심을 보였던 여호민은 간미연과 최종커플이 됐고, 노우진은 연상인 권민중을 최종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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