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북한 주민들이 싫어하는 남한 연예인”…왜?

조선닷컴

최종수정: 2013-05-03 10:36

배우 김태희(33)가 ‘북한 주민들이 싫어하는 남한 연예인’으로 꼽혔다.

오는 5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녹화에 출연한 탈북자들은 “김태희가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나쁜 여자로 통한다”고 말했다.


	김태희 / SBS '천국의 계단' 캡처
 김태희 / SBS '천국의 계단' 캡처

김태희가 북한에서 싫어하는 남한 연예인이 된 이유는 그가 지난 2004년 2월 종영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악역 ‘한유리’ 역을 연기했기 때문이라고 한.

이날 녹화에서는 북한에서 남한드라마 CD를 팔며 생계를 유지했던 탈북자는 “’천국의 계단’ ‘가을동화’ ‘겨울연가’ 등의 드라마가 가장 많이 팔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희가 북한에서 싫어하는 남한 연예인으로 꼽혔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대체 무슨 이유인가 했더니 드라마 때문이었네” “김태희, 악역 연기 맡은 것도 죄야?” “김태희, 이 소식 들으면 어떻게 생각할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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