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 이혼설 시큰둥 "10년째 찌라시, 무뎌져"

스포츠조선=이지현 기자

최종수정: 2013-04-04 14:24

배우 연정훈이 증권가 찌라시 '이혼설' 소문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연정훈은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 새 주말드라마 '금나와라 뚝딱!(극본 하청옥, 연출 이형선 최은경)'의 제작발표회가 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 연정훈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금나와라 뚝딱!'은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가족과 결혼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고자 하는 본격 가족 드라마로 오는 6일 오후 8시40분에 첫 방송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3.04.04/
이날 연정훈은 지난 10년여 간 아내인 배우 한가인과 이혼할 예정이라는 근거 없는 증권가 찌라시 소문에 대해 "그 소문이 10년째다. 연애할 때부터 그런 것들이 굉장히 많았다"며 "난 그저 웃기다. 10년이 흐르니 무뎌지더라"고 덧붙이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그는 "어느 날 친 누나한테서 전화가 왔더라. 그런 것(이혼설)에 대해 이야기 하기에 누나에게 '신경 쓰지 마라. 한두 번도 아니고'라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들녀석들' 후속으로 방송될 '금 나와라 뚝딱'에서 연정훈은 보석회사 기획실에서 근무하는 박현수 역을 맡아 열연한다. "극중 박현수는 굉장히 외로운 친구다. 사랑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 했고 사랑을 해보지도 못 한 사람"이라고 설명한 연정훈은 "주변에서 사랑하는 모습을 보지도 못한 생계형 남자다. 아내인 유나와 사이가 안 좋지만 몽희를 만나며 사랑을 깨달아가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50부작 드라마 '금나와라 뚝딱'은 상류층을 열망하며 살아가는 중산층의 허세와 실상을 풍자적으로 그리는 휴먼드라마로 4월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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