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한국 복귀? 병무청 "논의된 것 없다"

조선닷컴

최종수정: 2013-03-07 10:36

가수 유승준씨가 최근 한국 복귀 의사를 밝혔지만, 병무청은 "유씨의 입국 해제 요청과 관련해 논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씨는 병역 파문을 일으키면서 2002년 2월 한국 입금 금지 처분을 받았다. 당시 유씨는 "떳떳하게 입대해 병역의 의무를 치를 것"이라고 했지만, 일본 공연을 위해 출국했다가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에 병무청은 유씨가 병역을 기피하기 위해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고 판단하고 법무부에 입국금지를 요청했다. 

최근 유씨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우리 ?싸이드(유씨의 팬클럽) 완전 짱! 언제나 너희를 사랑한다. 오랜 세월 나를 응원해준 너희를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며 "나는 반드시 한국에 돌아갈 것이다. 기다려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 때문에 일부에선 유씨의 입국 금지가 해제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병무청 측은 관련 사항이 논의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유씨가 입국하기 위해선 병무청이 법무부에 입국금지 해제를 요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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