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기 "절친에게 2천만 원 사기…8년째 행방불명"

스포츠조선=조윤선 기자 supremez@sportschosun.com

최종수정: 2013-03-04 11:43

배우 조형기가 절친한 친구에게 사기를 당했던 씁쓸한 일화를 털어놨다.

조형기는 최근 진행된 MBN '황금알' 녹화에서 '친구 사이의 돈거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우선 빌리는 친구의 유형을 잘 알아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보통 돈을 안 갚을 유형의 친구들은 이야기할 때 정신을 쏙 빼놓는다"라며 "아무리 정신을 차리고 있어도 당한다. 다급한 목소리로 급전을 요구하는 친구의 목소리에 꼭 블랙홀에 빠져드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형기는 "전화를 끊자마자 미친 듯이 달려가서 친구에게 2,000만 원을 보냈고 거두절미하고 돈을 요구하던 그 친구는 현재 8년째 행방불명이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이어 "친구에게 돈을 빌려줄 때에는 그 친구의 유형을 자세히 잘 살펴봐야 한다"며 충고했다. 방송은 4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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