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토크쇼 '땡큐'서 “은퇴하니 협찬 다 떨어졌다” 고백

스포츠조선=고재완 기자

최종수정: 2012-12-27 09:59

12일 오후 청주구장에서 2012 프로야구 두산과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8대2로 승리한 후 승리투수이자 수훈투수로 선정된 한화 박찬호가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청주=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2.04.12.
최근 은퇴를 선언한 프로야구 선수 박찬호가 방송에서 "은퇴 후 협찬이 끊겼다"고 털어놨다.

박찬호는 28일 '고쇼' 후속 SBS '땡큐'의 '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 편'에 출연해 은퇴 후 달라진 사람들의 대우를 솔직히 말했다.

박찬호는 은퇴 후의 달라진 생활에 대해 전하며 "현역일 때와는 사람들의 대접이 달라지진 않았느냐"고 묻는 차인표의 질문에 "선수 생활 할 때는 스폰서(협찬)가 있었는데, 은퇴 소식 듣고 바로 끊기더라"며 못내 아쉬운 표정을 지어 보여 웃음을 줬다. 이어 박찬호는 평범한 40대 중년 남자의 삶으로 돌아온 달라진 생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가 관심을 모았다.

박찬호는 녹화가 진행되는 내내 무슨 이야기를 꺼내든 야구 이야기를 끝을 맺는 등 여전히 못 말리는 '야구사랑'을 드러내 시종일관 웃음을 선사했다.

'땡큐(Thank you)'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만남과 이들이 떠나는 비밀스러운 여행 이야기를 담아낸 프로그램으로, 첫 회 게스트는 박찬호와 배우 차인표, 혜민스님이 함께했다. 이들이 서로 다른 인생을 나누며, 각자의 인생의 답을 찾는 과정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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