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이승환에 "채림 아직 못잊나" 이혼 돌직구

스포츠조선=정유나 기자

최종수정: 2012-11-16 13:46

방송인 김구라가 가수 이승환에게 돌직구 발언으로 당황케 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출연한 이승환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표독하게 생기지만 않으면 괜찮다. 예전에는 임수정 같은 스타일을 좋아했다"고 배우 임수정을 언급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이승환 씨 미안하다. 오랜만에 시원하게 한번 던지겠다"며 "좋아하는 스타일이 옛날 '아픔'하고 좀 비슷하다. 아직도 못 잊나?"라고 이승환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이에 당황한 이승환은 "제가 보기에는 절대 안 비슷하다"라며 극구 부정했지만, 김구라는 계속해서 "내가 봤을 때는 거기서 못 벗어난다"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있던 MC 전현무 역시 "사실 좋아하는 스타일이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 옛날 '아픔'도 굉장히 귀여운 스타일이다"라고 김구라의 의견에 동조했다.

그러자 이승환은 "내가 어제 별 편을 봤다. 거기서는 거의 공격도 없었던데 나는 왜 공격을 하냐"며 "김구라 씨가 내 편을 도약의 발판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귀엽고'가 얼마나 광범위한 의미냐. 너무 포괄적인 의미인데 그걸"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이승환은 지난 2003년 배우 채림과 결혼했지만 3년만인 2006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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