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마돈나와 말춤…마돈나 뉴욕콘서트에 깜짝 등장

조선닷컴

최종수정: 2012-11-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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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가수‘ 싸이(35)가 슈퍼스타 마돈나(54)의 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말춤을 선보였다.

싸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마돈나의 월드투어 ’MDNA‘ 에서 ‘깜짝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마돈나는 이날 무대에서 “여러분을 위해 놀랄만한 일을 준비했다”며 자신의 노래 ‘기브 잇 투미’(Give It 2 Me)와 ‘강남스타일’을 리믹스한 곡을 선보였다.

분위기가 고조되자 갑자기 싸이가 무대에 등장해 마돈나와 함께 말춤을 췄다. 마돈나는 싸이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춤을 추기도 했다. 싸이는 공연 말미에 마돈나를 번쩍 들어 올리는 깜짝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마돈나는 “싸이는 여러분을 위해 오늘 아침 독일에서 왔다”면서 싸이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싸이는 앞서 해외언론과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나는 웃긴 노래로 유튜브 열풍을 일으킨 가수로만 알려졌다”며 “앞으로는 마돈나처럼 초대형 콘서트를 여는 게 내 최종목표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싸이의 매니저 스쿠터 브라운(31)은 자신의 트위터에 싸이가 마돈나와 함께 말춤을 추고 있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올린 뒤 “놀랍다(Amazing)”이라고 적었다.

유럽 프로모션을 마치고 미국으로 간 싸이는 18일 오후 8시 로스앤젤레스 노키아 극장에서 열리는 ‘제40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에서 뉴미디어상을 받는다. 앞서 11일 독일에서 열린 ‘MTV 유럽 뮤직 어워드(EMA) 2012’에서는 ‘베스트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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