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조건에서 어떤 선택이 최선일것 같나요?
고민중 (174.6.2.XXX) / 이메일: edgehands@gmail.com / 번호: 6229 / 등록: 2011-09-14 19:49 / 수정: 2011-09-14 19:49 / 조회수: 4124
※ 전문가 답변 요청 안내 : 고민중 님이 이민 전문가 최주찬 님께 묻습니다.

안녕하세요.. 요즘 고민이 많아서 위장병 걸릴것 같은 사람입니다.


우선 저는 7월 말에 워킹 홀리데이 비자로 와이프와 밴쿠버로 왔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약 4년간 통신 장비 개발 일을 했구요..(RF Engineer)


와이프도 4년정도 웹 에이젼시 회사에서 기획일을 했습니다. (웹 사이트 기획 ??)


둘다 영어는 능숙하지 않은 편입니다.  저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되는게 불안한 상황이고


와이프는 어떻게든 여기에 있고싶어하는 상황입니다.


제 성격상 저는 어떻게든 납땜을 하며 뭔가 연구개발하는 일을 하고싶은데 아직은 말이 안통하니..


파트타임 생산 밴치쪽 위주로 이력서를 냈었는데.. 캐나다에서는 엔지니어 라이센스가 있어야 되는것 같더라구요..


지금 상황에서 양자 택일을 해야되는 상황입니다.


 


1. 캐나다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한다.


이경우 영어학원부터 시작해서 최소 2년대학교도 졸업해야되고.. 자동차나 항공정비같은 새로운일을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금전 적인 부분과 시간적인 로스가 생기고 2,3년 투자했을때 그래도 한국보다 잘 살것이라는


100% 보장도 없기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2. 여기서 남은기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최대한 영어를 습득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간다.


이경우는 그래도 한국에 지인도 있고 같은업종에 아는사람이 있어서 일자리를 구할 수 는 있습니다.


하지만 살인적인 근무시간과 개인 시간이 거의 없고 임금이 캐나다에 비해 확실히 적은것 같습니다.


 


요즘 하루에도 이 2가지 조건으로 머리속이 너무 복잡합니다. 특히 잘려고 누우면 그때부터 몇시간씩 고민만 하다가


잠듭니다. 솔직히 여기 인턴쉽이라도 비슷한 직종에 취직이 된다면 워킹비자로 전환하고 영주권 따고는 싶습니다.


근데 그러기는 쉽지 않아 보이고.. 그렇다고 파트타임잡을 하면서 평생 살고싶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이제 곧 아기도


가져야 되고.. 시간이 남아 도는건 아니니 무턱대고 시간을 투자하기도 겁나네요..


 


제가 질문한 것에 대해서 정답이 없다는걸 잘 압니다. 하지만 요즘 이런 고민만 하다보니 점점 생각이 좁아지고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어요.. 돈도 안벌어지는데 통장잔고는 계속 줄고.. 진짜 울고싶습니다. 요즘..ㅠㅠ


저와 비슷한 조건으로.. 30대 쯤에 캐나다 오셔서 자리 잡으신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똑같은 실수를 2번 반복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ㅠ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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