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렸을때 밴쿠버에서 자라다가,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해 미국에 현재 5년째 살고 있고, 미국 시민권 취득후 작년까지 

CBP 에서 한때 1년여간 일하다 박봉때문에 지금은 미국에서 돈들 더 많이 주는 일반 경찰을 하고 있는데요.

국경 넘을때 잘못된 상식몇가지를 바로 잡자고 합니다.

이거 사실 이거 폭로하면 짤릴수도 있지만, 이미 CBP 은퇴한지 꽤 되었고, 제가 사는데는 현재 아무도 모르니

유언비어등을 바로 잡기 위해 좀 이빨좀 까보겠습니다. 

1.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정보는 공유한다?

-미국과 캐나다 국경 출입 정보는 상대방 국가의 컴퓨터 전상망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미국 출입국 정보/불법체류 정보가 캐나다 CBSA 측 전산망에는 나타나지 않으며,

반대로 캐나다 출입국 정보가 미국측 CBP나 US Border Patrol, ICE 들의 시스템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저번에 하퍼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한테 입국 정보 공유를 요청한적이 있으나 미국측이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에 따라 미국측 과 캐나다 공조하에 작전한 밀수단속 밀입국 검거등은 두나라 공조하에 작전하여 모두 전산망에

나타날수 있으며

또한 미국측 컴퓨터에 안나타 난다고 하더라도, 미국과 캐나다 심사관이 수상하다고 생각하면 

캐나다/미국 국경에서 이민심시관의 전화 한방으로 반대편 국가 국경사무소에 바로 전화해서

 확인할수가 있으니 무장정 거짓말은 삼가하는게 좋습니다

다만.... CBP 요원들은 자존심 때문인지, 마약 밀수나 대형 사건등이 아니면

거의 왠만한 일반인 국경 통과 경우면 캐나다 CBSA 사무소에 연락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반면 캐나다 CBSA 측에서는 좀더 자잘한 경우로 미국측에 전화해서 확인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밴쿠버 공항의 경우, 윗층은 미국 입국심사소, 바로 아랫층은 캐나다 입국 심사소이며 사무실 내부안에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2. 미국에 갈라면 여권 6개월 이상이 필요하다?

예전에는 비자 웨이버 국가에 3개월+6개월 여분의 여권을 요구 했지만

현재는 유요한 여권만 있고, 미국 입국 거절 자격만 있으면, 여권 기간에 대한 제한 이 없습니다.

Andorra, Brunei,  San Marino 이 3 국가들에만 여권 6개월 여분의 조건이 필요하며

대한민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들의 국민들은

3개월 이상의 여권만 있어도, 90일 이하로 미국을 머무를수 있으며

여권이 3개월 미만의 경우 여권 만료 일까지 입국허가 도장에 기간을 써주게 됩니다.

예를들어 여권 기간이 2주 남았다 하면, CBP 측에서 2주간 여권 만료 되는일까지 입국 허가를 내주게 됩니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그렇다는것이고, 지나치게 여권이 짧게 남은경우, 불법체류등의 의심이 있기 떄문에

입국 심사관 재량에 따라 입국이 거부될수 있습니다.

3. 1차 심사소와 2차 심사소의 말의 차이

- 보통 미국이나 캐나다 입국을 하다 보면 1차 심사소에서 패스가 안되고

뒤로 가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1차 CBP 요원이 컴퓨터에 입국하려는 자가 말하는 내용과, 의심이 가는 내용, 2차 검문소로 보내는

내용들을 다 컴퓨터에 적기 때문에, 2차 심사관이 다 볼수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1차랑 2차에서 말을 달리하면

아주 불리해질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그런걸 적을수는 없고, 단순히 1차 심사 거부 이유만 암호 코드로 세관용지에 적어주면

2차 심사관이 알아서 하기 때문에, 말을 바꿔도 알수가 없습니다.

4. 미국 입국이 제일 easy 한 코스는 

퍼시픽 센트럴 스테이션의 암트렉 입니다.

명백한 미국 불법 체류기록이나 밀수 밀입국 기록이나, 굉장히 수상한 용의점등이 있지 않는이상

미국 입국 자격만 있으면 사실상 거의 99.99% 통과 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