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시험 내용
choijw7744 (24.81.14.XXX) / 이메일: choijw7744@hotmail.com / 번호: 4924 / 등록: 2011-07-06 18:27 / 수정: 2011-07-06 18:27 / 조회수: 4120
안녕하세요 여러분 ^^
 
 
오늘 아침에 시민권 시험을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 께 공유하고자 이렇게 몇 자 적습니다.
 
 
저는 시민권시험에 대해 잘 몰랐었기에, 손을 놓고 있다가,
시험 이틀전부터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등등 해서,
시민권 시험이 생각보다 어렵다는걸 알게되고,
겁이 잔뜩 든체로 책을 죽어라 파다 시험을 보러갔습니다.
 
 
전체적인 시험에 관한 느낌은, 쉽습니다.
이건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공부를 많이 한 사람과 안 한 사람과.
 
제 느낌엔 10문제 정도는 기본으로 맞출 수 있는 그런 문제들. (어떤 문제는 피식웃게만드는 보기도 있구요..)
예를 들면, "투표하러가면 투표용지에 뭐 쓰냐" (물론 X표 표시겠죠?)
                   "Aboriginal 사람들은 언제쯤 부터 살았는지" (아시아에서 몇천년전쯤에 왔다 믿고있다 라고 나와있죠)
                   "캐나다 사람의 Responsibilites?"
                   "Information card가 오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
                   "Election이 끝나면 어떤 party가 정부를 꾸리는지"
                   "Opposition Party는 어떤 일을 하는지"
 
뭐 이런식으로, 책을 2번 ~ 3번 집중해서 보면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주를 이룹니다.
더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이 안타깝네요.
 
그리고 조금 더 어려워진 문제로 보면,
    "D-Day가 왜 캐나다에 중요한지" (보기가 전쟁얘기들 입니다, 네덜란드얘기,이태리얘기,프랑스얘기)
    "하키가 왜 캐나다를 상징하는지"
    "Who directs day-to-day governing of the country?" (day-to-day 부분에서 살짝 고민했습니다.)
    "어느 Region 이 "Land of the Midnight Sun" 이라고 불리는지?" (Northern에선 여름에 24시간 해가뜰때도 있답니다)
 
뭐 이런것들이 살짝 헤매게 되는 문제였는데요.
지나고 보면, 책만 똑바로 놓친 부분 없이 읽으면 이것 또한 쉽게 풀 수 있다 생각됩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책을 보다 보면, 흰색바탕으로 된 부분들만 읽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흰색부분 뿐만 아니라, 파란색 바탕으로 된 부분, 살색 바탕으로 된 부분,
이런 짤막한 paragraph로 되 있는 곳들도 유의해서 읽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런 곳에서 의외로 조금 나오는 듯 합니다.
 
 
15/20 이상을 받아야 된다고 하니,
10~12문제 정도 쉽게 받아놓고 나머지 헤메는 것중에 반타작만 해도 패스할 듯 합니다.
 
이 글의 취지는,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오는지 공유하고 싶었고
저 처럼 어렵다는 소리에 엄청나게 긴장하실 분들의 긴장을 완화시켜드리고 싶었습니다.
"절대" 시험이 쉬우니 공부 안해도 혹은 대충해도 패스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
 
책을 2~3번 정독(외우고)하고, 중요해 보이는 것들을 2~3번 더 훑어보고(또 외우고)
시험을 보신다면 별 문제될게 없을 듯 보입니다.
(아직 통과했다고 결과도 안나왔는데..... 생각보다 쉬웠다 이런 말 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ㅠㅠㅠㅠ)
 
 
마지막으로 확실하진 않지만,
시험을 빨리 끝내면, 인터뷰를 빨리 하는 듯 싶습니다.
 
제가 인터뷰할 당시,
마무리 할 즈음 (그나저나 일찍 불러줘서 고맙다) 했더니 (그건 너가 시험을 일찍 끝냈기 때문이야)
라고 한 걸 보면, 시험을 빨리 끝내면 끝낼 수록 인터뷰를 빨리 하는 듯 싶습니다 ^^
 
그럼 모두 열심히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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