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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명문? 성적 비교해보니...”
사립고등학교 출신이 공립학교 출신보다 성적이 높고, 밴쿠버시 서부가 동부보다 학습성취도가 높다는 통념이 틀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조지 블루맨(Bluman) UBC 수학 교수, 토마스 티지(Tiedje) UVic 공대 학장 등 3인이 공동 작성해 국제과학교육저널(IJSE)을 통해 지난주 발행된 ‘대학 1학년생의 물리학 및 수학 과정에서 성공: 재학했던 고등학교에 따른 차이가 있는가?’라는 제목의 보고서가 화제가 되고 있다.2002년부터 2006년 사이 UBC 물리학과 미적분학을 수강한 1학년생 4500여 명의 성적을 검토한 결과
권민수 기자
2012-04-23 12: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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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선 영단어장 18] 적정가 주거(affordable housing)
요즘 밴쿠버 정치인들은 affordable housing crisis라는 말을 자주 쓴다. 특히 야당 소속이면 ‘crisis (위기)’라고 하고, 여당 소속이면 ‘matter (문제)’로 다소 순화한 표현을 쓴다. ‘affordable’을 번역하면 ‘적정가’또는 ‘적정비용’이라는 표현이 적당하다. 주거의 적정비용에 대해서는 분명한 기준이 있다. 소유 비용(Ownership costs)이 가계소득(Household income)의 33%를 넘지 말아야 적정 주거비용이다. 위기가 됐든, 문제가 됐든 메트로 밴쿠버의 높은 주거비용 문제는
권민수 기자
2012-04-20 11: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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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선 영단어장 17] 자원봉사정신 (Volunteerism)
오는 4월 15일부터 21일은 캐나다의 자원봉사자주간(National Volunteer Week)이다.데이비드 존스톤(Johnston) 캐나다총독(Governor General of Canada)은 캐나다 전국을 돌며 다양한 자원봉사 기념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존스톤 총독은 계획을 이렇게 소개했다.“During National Volunteer Week, I will be visiting and speaking with volunteers about how we can innovate and adapt to the changing
권민수 기자
2012-04-13 12: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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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선 영단어장 16] 자신감을 가질 모든 이유
짐 플래허티(Flaherty) 캐나다 재무장관은 3월 29일 캐나다 연방예산안(Federal budget)을 발표했다. 매년 이때쯤 발표되는 예산안에는 항상 제목이 있어 정부가 지향하는 방향을 보여준다. 올해 예산안의 제목은 ‘Economic Action Plan 2012 Jobs, Growth and Long-Term Prosperity’이다.일단 경제대응정책(Economic Action Plan)이라는 제목에서 캐나다 경제가 여전히 부양이 필요한 상태라는 점을 유추할 수 있다. 케임브리지 영영사전을 보면 Action의
권민수 기자
2012-03-30 1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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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조선 영단어장 15] 동공간 거리(PD)가 뭐 길래
안경을 맞추는 데 필요한 동공간 거리(pupil-distance) 검사비(exam fee)를 놓고 시비가 불거졌다. PD로 표시하는 동공간 거리는 환자의 눈에 안경의 렌즈를 맞게 맞추는 데(patients' eyes and the lenses in their glasses are lined up properly)필요하다.공영방송 CBC는 BC주정부는 2010년 검안사(optometrist)가 처방전(prescription)에 PD 측정수치(measurement)를 적도록 규정했으나, “PD를 제공하는데 많은 검안사가 15
권민수 기자
2012-03-23 13: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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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보는 눈 바꾸는 '왕세자 교육'으로 통해
[Case 1]초등 5년생 신사임당(가명·서울 강남구 대치동)양은 3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학원 논술교실에서 '고전 읽기'를 시작했다. 여기저기서 인문학 붐이 한창 일어날 즈음이었다. 강의는 Y대 국문과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한 박사 출신 강사가 맡았다. 주 2회 두 시간씩 진행되는 강의료는 월 30만원. 사자소학에서 시작된 강의는 명심보감·열하일기·표해록·동명왕 편으로 이어졌다. 요즘은 논어를 배우고 있다.[Case 2]서울 영훈초등학교에 다니는 허난설헌(6년), 허준(3학년·이상 가명) 남매는 지난 겨울방학부터 또래 6명과 논어를 교
조찬호 맛있는공부 기자
2012-03-22 09: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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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학 입학생 대비 졸업생 비율 평균 5대1
캐나다 공립대학 신입생 숫자가 근 200만명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통계청의 2009/10학년도 공립대학 신입생 통계를 보면, 190만5516명이 대학 또는 칼리지에 입학했다. 이들 중 14만7000명은 유학생으로 전 학년도보다 유학생은 1만7000명이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에서 도제과정 학생은 제외됐다.신입생 수가 가장 많은 학문 계열은 인문학 (35만1492명)이며 이어 ▲경영·행정 (33만7836명) ▲보건·건강 (20만9727명) ▲건축 및 관련학 (17만7606명) ▲ 교육 (10만2237명)
권민수 기자
2012-03-19 15: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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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부족? 정규직 취업? 보건 분야가 해답
대학 공부를 하고 싶은데 학자금이 부족하다면, 보건 분야가 해결 방법이 될 수 있다. BC주정부는 정규간호사(RN), 수습간호사(NP), 조산사(midwife), 재활치료사(occupational therapist) 과정 이수 학생에게 학자금융자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들이 자격을 취득한 후 관련 인력이 부족한 BC주 시골 지역에서 근무하면 학자금융자를 탕감해준다. 생명에 관련된 일을 다루는 만큼 적성에 맞고 또한 난도 높은 학습 과정을 이수하고 졸업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이 전제 조건이다. 이런 전제 조건만 맞는다면 보
권민수 기자
2012-03-19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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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최초로 옥스퍼드大 유니언 회장 된 이승윤 부모의 교육법
이승윤. 이달 초 주요 인터넷 포털 사이트 인기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일제히 오른 이름이다. 승윤씨는 지난 2일(현지 시각) 영국 옥스퍼드대 재학생 토론클럽 '옥스퍼드 유니언'의 한국인 최초 회장으로 당선됐다. 올해 나이 스물하나. 옥스퍼드대 정치철학경제학부 2학년이다. 옥스퍼드 재학생의 약 70%에 해당하는 1만2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옥스퍼드 유니언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지도자의 산실'로 통한다. 실제로 데이비드 캐머런(46) 영국 총리, 빌 클린턴(66) 전(前) 미국 대통령 등이 옥스퍼드 유니언 출신이다. 윌리엄 글
2012-03-19 09:4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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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대신 카이스트 선택한 장하진
◇'너무 반짝반짝 눈이 부셨던' 소녀하 진씨의 어린 시절은 누구보다 빛났다. 남들은 쩔쩔매는 수학·과학이 재밌어 어쩔 줄 몰랐고, 춤과 노래에도 소질이 있어 선생님과 친구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주변 시선을 즐길 줄 알았던 영리한 소녀는 초등학교 6학년 말, 재미삼아 참가한 '제7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외모짱 1위로 뽑힌다. 재중, 이연희, 고아라, 슈퍼주니어 동해 등 쟁쟁한 스타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대회였다. 아이돌 스타가 되는 '티켓'을 예약한 셈이다.그러나 하진씨는 조금도 들뜨지 않았다. "욕심이 많았어요.
이해나 에듀&라이프 인턴기자
2012-03-13 16:4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