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한길씨는 BC주 교사자격과 7년 교육경력을 갖춘 교육전문가다. 현재 에벤에셀 러닝센터의 교육컨설턴트인 배씨는 이번 주부터 vanchosun.com에 ‘배한길의 수학·물리 칼럼’ 연재를 시작한다.

배씨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수학과 물리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쉬운 칼럼을 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칼럼의 눈높이는 캐나다 초등학교 6학년 수준에 맞췄다.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생활에서 경험하는 수학과 물리의 현상을 찾아 해설할 예정이다.

물리는 11학년에 정규과목으로 배우는, 어느 정도 기초가 있어야 이해할 수 있는 과목인 만큼, 깊게 파고들기 보다는 이런 것이 물리에 적용될 수 있구나하는 개념 전달 정도로 난이도를 맞출 계획이라고.

배씨는 “실제로 캐나다 공립학교를 가보면 대부분 학생이 수학과 과학과목을 굉장히 어려워하는 편”이라며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법은 굉장히 좋은 방법임에도,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답을 찾아야 해서 어려움을 느낀다.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칼럼이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