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공개! 2018 밴쿠버 최고 레스토랑은 어디일까?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종수정: 2018-04-19 16:14

볼거리&놀거리 <177>
식사 때마다 ‘한 끼 해결’이 고민이라면 소문난 미식가들이 꼽아주는 레스토랑은 어떨까? 최근 세계 미식가들이 선정한 ‘2018 캐나다 최고 레스토랑 100’ 순위가 Canada's 100 Best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최대 미식의 도시 밴쿠버에서는 10위를 차지한 키사탄토(Kissa Tanto)를 비롯, 총 18개 레스토랑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맛과 분위기는 물론 서비스와 품질까지 고루 갖춘 레스토랑을 찾고 있다면, 아래 엄선된 밴쿠버 레스토랑 4곳을 참고해도 좋겠다. 특히 특별한 날을 앞둔 이들이라면 더더욱, 이번 주말 밴쿠버 최고의 레스토랑에서 근사한 식사 한 끼를 가져볼 것을 추천한다. 
더 많은 순위가 궁금하다면 canadas100best.com를 참고할 것.


Kissa Tanto (10위)


<▲ 사진 = Canada's 100 Best>


1960년대 일본풍 재즈 카페를 연상시키는 키사탄토(Kissa Tanto)는 세련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일본식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지난 2016년 밴쿠버 차이나타운에 처음 문을 열면서 입소문을 탔다. 총 80여석 규모의 이 레스토랑은 국내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소박한 일본식 이태리 요리와 함께 이색적인 퓨전 요리를 선보이기로도 정평이 나있다. 특히 파르메산 치즈를 얹은 일본식 에그 커스터드는 이곳의 인기 메뉴로, 이외에도 날치알과 버터를 곁들인 빵과 일본식 차슈를 얹은 탈리아탈레(tagliatelle) 파스타, 레몬 피클을 곁들인 큐어드 살몬 등 이색 메뉴들이 눈길을 끈다. 또 레스토랑 내에 별도로 마련된 바(Bar)에서는 키사탄토의 시그니처 칵테일과 사케, 맥주, 와인 등도 취향에 따라 종류별로 맛볼 수 있다. 

◼︎ 운영 시간: 화요일-토요일(오후 5시30분-자정) 
◼︎ 주소: 263 East Pender Street 
◼︎ 문의: 778-379-8078 (예약 필수)

Hawksworth Restaurant(11위)


<▲사진 = Canada's 100 Best >


다운타운 소재 로드우드 호텔 조지아에 위치한 호크스워스(Hawksworth) 레스토랑은 밴쿠버의 유명 파인다이닝으로, 지난 몇년간 밴쿠버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여러 차례 선정된 바 있다. 이곳은 David Hawksworth 셰프가 지난 2012년 유명 셰프 3명과 함께 팀을 이뤄 문을 열었으며, 최고급 제철 식재료로 구성한 사시미와 육류, 해산물 등의 메인 메뉴와 다양한 디저트 등을 선보인다. 특히 체리소스와 파테가 곁들여진 오리고기 요리와 랍스타 테일구이는 메인 메뉴 중에서도 단연 인기다. 런치 타임에는 햄버거, 샌드위치 등 캐주얼한 식사도 가능하며, 와인 셀러에는 프랑스, 미국, 호주, 칠레 등에서 들여온 최고급 와인 등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또 이곳 레스토랑에서는 와인 소믈리에가 직접 음식별로 알맞은 최상의 와인을 추천해주는 맞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 운영 시간: 월요일-금요일(조식, 런치, 디너), 토요일-일요일(조식, 브런치) 
◼︎ 주소: 801 West Georgia Street 
◼︎ 문의: 604-673-7000 


Osteria Savio Volpe (14위)


<▲ 사진 = Canada's 100 Best >


킹스웨이의 한적한 골목 어귀에 자리한 사비오 볼페(Savio Volpe)는 고전적인 수제 파스타 요리를 주요리로 제공하는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이곳은 주방이 보이는 오픈형 키친 구조의 인테리어가 특징으로, 은은한 조명과 아늑한 분위기로 각종 모임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메뉴는 계절과 그날의 날씨에 따라 매일 바뀐다. 사비오 볼페가 선보이는 ‘오늘의 메뉴’는 현지에서 들여온 신선한 재료로 조리되며, 샐러드,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등 종류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또, 우드 파이어 그릴에서 직화로 구워낸 이탈리아식 스테이크와 수제 파스타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로, 손으로 직접 빚은 생면으로 조리된 파스타는 쫄깃하고 보드라운 식감을 자랑한다. 또한 사비오 볼페에서는 총괄 셰프가 직접 엄선한 메뉴로 구성된 코스 메뉴(55달러)도 준비돼 있다. 

◼︎ 운영 시간: 월요일-일요일(오후 5시30분-10시 30분) 
◼︎ 주소: 615 Kingsway 
◼︎ 문의: 604-428-0072 (예약 필수)

Cioppino’s Mediterranean Grill (19위)


<▲ 사진 = Canada's 100 Best >


밴쿠버 예일타운에 위치한 Cioppino’s Mediterranean Grill은 지중해 연안의 요리를 제공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해산물 메뉴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자연 그대로의 맛’을 콘셉트로 운영되는 이 레스토랑은 쥬세페 포스테라노(Posteraro) 셰프의 지휘 아래 지난 1999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각종 언론에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소개되며 밴쿠버의 인기 식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의 인기 메뉴로는 성게알 튀김과 흰 서양 송로버섯인 화이트 트러플(truffles)을 곁들인 랍스타 등이 있다. 모든 음식은 재료의 신선도를 최우선으로 해 제공되고 있으며, 이곳 요리를 통해 가공되지 않은 재료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이 레스토랑은 세계 유명 와인을 고루 갖춘 곳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이곳에서 직접 생산하는 이태리 아풀리아산 하우스 와인은 이 레스토랑에서 꼭 맛봐야 할 필수코스로 꼽힌다. 


◼︎ 운영 시간: 월요일-토요일(오후 5시30분-10시 30분) 
◼︎ 주소: 1133 Hamilton Street 
◼︎ 문의: 604-688-7466 


최희수 인턴기자 wkim@vanchosun.com


한인 사회의 중요한 소식을 캐나다 서부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제보 이메일: new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