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g 1. 골드 빛 둥근 아치  CARTIER  

‘왕 중의 왕, 시계의 왕’ 첫 번째는 CARTIER 하우스에서 제작한 9907 MC 칼리버가 탑재된 ‘로통드 드 까르띠에 센트럴 크로노그래프 워치(Rotonde de Cartier Central Chronoghragh Watch)’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표시하는 다이얼을 중앙에 분리했으며, 아치 모양의 넓은 카운터가 30분간 회전을 기록하는 동안 블루 컬러의 얇은 초침이 크라운의 작동에 따라 움직인다.

※ VITRA / Vegetal / Ronan and Erwan Bouroullec, 2008, brick

King 2. 걸작 중의 걸작  CHOPARD  

CHOPARD의 걸작 중 하나로 인정받는 L.U.C 1.98 칼리버를 장착한 ‘L.U.C 콰트로(L.U.C Quattro)’ 라인이다. 새로운 L.U.C 콰트로는 4개의 배럴로 9시간 파워리저브 되는 신제품이다. 기존 디자인에 비해 더욱 우아하고 정교해진 시계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특별한 시계를 선호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킨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다이얼 부분의 핸즈로 도핀(dauphine)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1960년대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전통 로마 숫자로 디자인한 인덱스도 인상적이다.

※ VITRA / Standard Chair/ Jean Prouve, 1934~1950

King 3. 대담함에 혁신 더해 미를 창조 ZENITH  

베젤에 ‘톡’ 튀어나온 둥근 무브먼트가 인상적인 이 시계는 2011년 제네바 그랑프리 컴플리케이션 워치 분야 최고상을 수상한  ZENITH의 ‘크리스토퍼 콜롬보 이퀘이션 오브 타임(Christopher Colomb Equation of Time)’이다. 기존의 크리스토퍼 콜롬보 모델에 균시차 표시 기능과 창을 추가로 탑재한 제품으로 로즈 골드와 화이트 골드 두 종류, 75개 한정판이다.
(균시차 : 실제 태양이 움직이는 시간과 우리가 정해놓은 시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기능)

※ VITRA / Heart-shaped Cone Chair/ Verner Panton, 1958

King 4,5. 고전미와 혁신의 절묘함  AUDEMARS PIGUET & GIRARD-PERREGAUX   

AUDEMARS PIGUET의 ‘쥴스 오데마 크로노그래프(Jules Audemars Chronograph)’와 GIRARD-PERREGAUX의 ‘빈티지 1945 XXL(Vintage 1945 XXL)’다. 먼저 AUDEMARS PIGUET는 1875년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시계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도전해 오고 있다. AUDEMARS PIGUET의 쥴스 오데마 크로노그래프는 창시자 중 한 명의 이름을 따 지었으며, 클래식한 라운드 워치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GIRARD-PERREGAUX의 빈티지 컬렉션은 직선적 기하학의 아름다움과 합리성, 단순성, 기능성을 추구하는 아르데코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1945년 처음 만들어졌다. 세련된 사각형 스퀘어 모양의 다이얼이 특징으로 보다 현대적인 느낌을 살려 표현해냈다. 

※ VITRA / La Chaise/ Charles & Ray Eames, 1948
※ VITRA / Vegetal / Ronan and Erwan Bouroullec, 2008, brick

King 6. 기계식 시계 명품의 왕  CHRONOSWISS   

기계식 시계의 명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CHRONOSWISS에서 선보이고 있는 ‘루나 크로노그래프(Lunar Chronograph)’와 ‘레귤레이터(Regulateur)’다. 루나 크로노그래프는 고유의 핸즈와 다이얼로 균형미가 좋다. 세련되고 단아하게 처리된 길로쉐 다이얼에 표현한 문페이스로 찬사를 받았다. 레귤레이터는 시와 분, 초가 따로 디스플레이 되어 CHRONOSWISS만의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클래식한 멋과 전통 기계식 시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현대와 고전의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인다.

※ VITRA / Barrel Chair/ Frank Lloyd Wright, 1904

King 7. 열정과 노력 담은 부동의 매력  IWC  

IWC 샤프하우젠에서 세일링의 에베레스트로 불리는 볼보 오션 레이스(Volvo Ocean Race)의 스페셜 에디션을 발표했다. 포르투기즈 요트클럽 크로노그래프 에디션 ‘볼보 오션 레이스 2011-2012’다. 세계 전역을 순회하는 볼보 오션 레이스 2011-2012의 공식 타임키퍼를 맡고 있는 IWC의 스페셜 에디션은 볼보 오션 레이스의 열정과 노력, 승리하고자 하는 부동의 의지를 의미한다.  

※ VITRA / Big Easy/ Ron Arad, 1988

King 10. 과거의 향수를 고스란히 담다  HAMILTON   

HAMILTON의 ‘카키 스카이마스터 UTC(Khaki SkyMaster UTC)’는 지구 주변 위성들의 움직임에 따른 시각 측정법, 즉 항성시(sidereal time)를 기준으로 했던 1940년대 HAMILTON의 표준시계에서 영향을 받아 제작된 시계다. HAMILTON의 Khaki SkyMaster UTC 컬렉션은 첨단 기술의 장인정신과 과감한 현대적 소재들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한다. 다이얼 컬러는 화이트, 실버, 그레이 중 선택 할 수 있으며, 인덱스 숫자들은 다이얼 컬러에 따라 화이트 또는 블랙으로 대비돼 시각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케이스 뒷면에는 스위스 메이드 무브먼트가 항자기 기능을 갖고 있음을 알려주는 문구와 함께 HAMILTON의 전통 문양이 인그레이빙 돼 있다. 뒷면을 고무로 마감하는 특수 개발된 방수천이나 과거 장인들의 작업복에 사용되던 가죽과 유사한 다양한 현대적 소재들에서는 다이내믹한 창의성을 엿볼 수 있다.

※ VITRA / Big Easy/ Ron Arad, 1988

King 11. 시계 역사의 전설  OMEGA  

OMEGA의 ‘스피드마스터 문워치 코-액시얼 9300(Speedmaster Moonwatch Co-axial 9300)’이다. 스피드마스터는 1969년 인류가 달에 처음 착륙할 때 착용해 ‘문워치’라는 별칭을 얻으며 시계 역사의 전설이 되었다. 이 시계는 현재까지도 달에서 착용된 첫 시계로 기록이 남아 있다. 2011년 새로운 문워치에는 3시와 6시 방향의 크로노그래프 바늘이 3시 방향의 하나의 서브 다이얼로 합쳐져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기가 훨씬 쉬워졌다. OMEGA에서 자체 개발한 첫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 9300을 탑재했으며, 44mm 사이즈로 제작됐다.   

※ VITRA / La Chaise/ Charles & Ray Eames, 1948

King 12. 시간을 기록하다  MONT BLANC  

MONT BLANC의 ‘스타 니콜라스 뤼섹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Star Nicolas Rieussec Monopusher Chronograph)다. MONT BLANC의 오랜 전통과 혁신적 기술력이 어우러진 제품으로, 2008년 자체 기술로 만든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1821년 첫 크로노그래프(스톱워치 기능의 일종)를 발명한 인물인 니콜라스 매튜 뤼섹을 기려 그의 이름을 제품명으로 사용했다. 스틸 소재의 케이스는 모두 수공예 작업으로 완성했으며, 블랙 악어가죽 스트랩으로 만들었다.   

※ VITRA / Robie House 1/ Frank Lloyd Wright, 1908

King 13. 미를 시계에 빼곡하게 담아  MAUBOUSSIN  

MAUBOUSSIN의 ‘델리(DELIT chronograph)’는 로마 숫자판 다이얼과 검 모양의 시계 침으로 전통과 현재까지의 모험을 표현하고 있다. MAUBOUSSIN 본사가 위치한 주얼리의 메카 프랑스 파리 방돔 광장(Place Vendo＾me)의 모습을 형상화한 입체적인 다이얼과 아르데코 시대의 전성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입체적이고 볼드한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 VITRA / Well Tempered Chair/ Ron Arad, 1986

King 14. 열정 가득한 맨을 위해  LONGINES   

‘론진 마스터 컬렉션 레트로그레이드(Longines  Master Collection Retrograde)’와 ‘론진 마스터 컬렉션(Longines Master Collection)’이다. LONGINES만의 클래식함과 절제된 멋, 그리고 현대적인 디자인이 절묘하게 조화된 마스터 컬렉션들이다.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와 크로노그래프 기능, 문페이즈 등 남자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시계 기능들을 다이얼에 한 데 담았다. 특히 론진 마스터 컬렉션 레트로그레이드에 탑재된 무브먼트는 자사에서 오랜 기간 연구 끝에 개발한 것으로, 세컨드 타임존에 그 기능을 담고 있다.

※ VITRA / Heart-shaped Cone Chair/ Verner Panton, 1958
※ VITRA / Organic Armchair/ Charles Eames & Eero Saarinen, 1940

King 15. 군더더기 없는 순수함  RADO  

RADO는 시계 제작 전반에 걸쳐 디자인 콘테스트 ‘라도스타 프라이즈(Radostar Prize)’와 디자인 온라인 플랫폼 ‘라도스타닷컴(radostar.com)’을 통해 발굴된 재능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을 후원하며 그들과 협업하고 있다. 그렇게 생산된 시계가 ‘라도 r5.5(Rado r5.5)’ 컬렉션이다. 성공적인 파트너십으로 r5.5 컬렉션 내 ‘r5.5 XXL’ 이라는 신제품이 출시됐다. 특대 사이즈의 쿼츠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장착했으며, 시계 전체를 하이테크 세라믹으로 만들고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을 하나로 융합시켜 매끈하게 제작했다.     

※ VITRA / Organic Armchair/ Charles Eames & Eero Saarinen, 1940
※ VITRA / Heart-shaped Cone Chair/ Verner Panton, 1958


/ 이코노미플러스
  Editor 김가희 | Photographer 김태현(Xeno Studio)
  Cooperation  AUDEMARS PIGUET(02-2230-1148), CARTIER(02-518-0748),
  CHOPARD(02-2118-6085), CHRONOSWISS(02-2192-9628), HUBLOT(02-3279-9013), 
  HAMILTON(02-3149-9593), GIRARD-PERREGAUX(02-2230-1148),IWC(02-3467-8462),
  LONGINES(02-3149-9591), MAUBOUSSIN(02-3442-2924), RADO(02-726-4546), 
  OMEGA(02-511-5797), MONT BLANC(02-3485-6618), TAG Heuer(02-548-6020~1),
  ZENITH(02-2118-6225)

  ※ 의자는 모두 VITRA의 미니어처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