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주차된 내차를 쉽게 찾아보자!

앱피타이저 appetizer@chosun.com

최종수정: 2012-04-04 14:10

  


스마트폰의 뛰어난 기능들을 바탕으로 가장 혁신적 변화를 보이는 정보 중 하나가 GPS 센서를 이용한 위치기반 서비스로 전자 지도를 볼 수 있고, 네비게이션 장치가 없어도 자신이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에 대한 정보와 관련된 많은 응용 앱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위치 정보를 이용한 앱의 스타일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구글맵, 네이버맵과 같은 전자맵, 내비게이션 기능 앱 등과 같이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있는 이용자의 위치 정보를 중심으로 한 서비스이고 두번째는 할인 가게를 알려주는 소셜커머스, 친구 위치 찾기, 특정 장소를 기억시키는 포스퀘어 와 같이 특정 장소의 위치를 저장, 확인하는 서비스 입니다.

이중에 두번째 스타일의 앱으로 실생활에 가장 유용하게 쓰일 만한, 내비게이션 역할외에 자동차와 관련된 대표적 서비스로 주차,정차 관리 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Find My Car’ 와 ‘Car Finder AR Demo’ 앱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신히 주차해 놓은 자동차의 위치를 저장하고, 나중에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차량 주차 위치 정보 앱입니다.

1. 어떻게 사용되어 질까요?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표적인 곳 중 하나로 놀이공원의 주차장 드넓습니다. 흔히 내 차의 위치를 기억하려면 주차장에 표시되어 있는 지역코드, ‘A-33(A지역 33번 자리)’와 같은 지번 형식을 이용합니다. 하지만 드넓은 주차 공간에서 A지역이 어딘지 조차 찾기 힘들 때가 한두번이 아닌 경우에 차량 주차 정보 앱만 있으면 바로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2. 내 차의 위치를 저장해 봅시다.
주차 위치 정보 앱의 제일 중요한 데이터는 GPS 센서에서 나오는 위도 경도 위치 데이터 입니다. 앱을 실행하기에 앞서 GPS 센서가 ON 되어 있는지 확인이 되어야 하며, 정상적으로 GPS 데이터를 수신하고 있는지를 스크린 상단에 GPS 아이콘을 통해 체크할 수도 있고, 맵 화면에 자신의 위치를 표시하는 동그란 아이콘에 파란색 위성 테두리가 작아질수록 정확한 위치를 수신하고 있다는 표시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Find My Car’ 에서는 ‘Save my location’ 버튼을 터치하면 위치 저장과 함께 GPS 좌표 정보와 현재 위치의 주소 정보를 표시하여 줍니다. ‘Car Finder AR Demo’는 메뉴 안에 있는 ‘위치 저장’ 버튼을 이용하면 되며, 최대 3대, 혹은 3곳의 위치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4. 차별성 및 장단점
사실상 두 앱은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나 어디에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앱의 필요성이 확연히 달라집니다.

‘Find My Car’는 복잡한 도심에서 주차장이 멀리 떨어있는 경우에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가야한다는 폴리라인(맵에 경로를 알려주는 선)을 통해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국내에서 구글맵 네비게이션 기능의 제한성 때문에 걷기 모드로서의 기능만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또한 다른 대중교통을 타고 멀리까지 가야하는 상황이 국내에서는 매우 적은 확률의 현실이기에 어느정도 커버다 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Car Finder AR Demo’ 는 복잡하지 않은 드넓은 장소에서 사용에 매우 편리한 앱입니다. 오밀조밀 세밀한 맵을 보기보다, 심플하고 명확한 천공도(레이더) 모드를 통해 방향성을 중시한다거나, 카메라 퓨리뷰를 통해 직접 방향과 위치를 확인하며 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두 앱의 가장 큰 단점은 하늘이 보이지 않는 실내 주차장과 같은 경우에 사용할 수 없다는 점으로 이런 경우에는 주차후 지상의 근처에서 위치를 저장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늘의 위성을 통해 위치 정보를 받아야 하는 GPS 센서의 한계점으로 향후 네트워크 수신, 3G, 4G의 수신세기, 각도등을 통한 실내 측위 기술의 발전을 통해 나아질 예정입니다.

한인 사회의 중요한 소식을 캐나다 서부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제보 이메일: new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