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은 다양한 용도로 쓰이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은 아마도 게임일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나오기 이전부터 휴대폰용 게임을 즐기는 분들이 많았고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게 되었죠. 예전에 숫자 자판을 누르며 하던 간단한 게임들과는 다르게 이제는 터치를 통해 세부적인 조작을 할 수 있는 게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게임 중에서 퍼즐 게임 장르는 골수팬이 많은 편입니다. 난이도가 있는 문제를 하나씩 풀어가는 재미에 빠져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두하게 되지요. 스마트폰 게임 중에는 유독 퍼즐 장르가 많이 출시되는데 터치라는 직관적인 조작법을 가미한 게임들이 대부분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블루프린트 3D” 역시 터치 조작에 최적화 되어 있는 독특한 퍼즐 게임이지요.

흔히 ‘퍼즐’ 하면 떠오르는 게임은 그림 맞추기, 도형 맞추기, 선을 그리거나 사물을 움직여서 어떠한 목표물을 맞추기 등의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틀린 그림 찾기나 앵그리버드 같은 게임도 크게 보면 퍼즐 장르의 일종이라 볼 수 있지요. “블루프린트 3D”는 우리가 흔히 보아왔던 퍼즐 게임과는 약간 다른 구성을 가지고 있는데, “그림이 제대로 보이는 올바른 방향 찾기”가 게임의 목적입니다.

게임을 실행하여 문제를 풀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는 구성은 다른 게임과 별반 차이가 없지만, 게임자체는 무척 독특한 느낌이 들지요. 여기저기 흩어져서 연관성이 없을 것 같은 선과 조각들을 이리저리 3차원으로 돌리다 보면 어느새 완전한 그림이 되는 각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림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림이 올바르게 보이는 방향을 찾는 독특한 방식의 퍼즐입니다.

블루프린트 3D는 터치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그림을 돌리고 움직임으로서 게임에 쉽게 몰두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는데, 아마도 버튼을 이용하는 게임이었다면 재미가 덜했으리라 여겨질 만큼 직관적으로 게임에 몰두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한 게임 내에 나오는 그림은 세계 유명 건축물, 기계, 무기, 우주 관련 등으로 다양한 내용이 준비되어 있어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골라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블루프린트”라는 게임 제목답게 각각의 그림들은 마치 설계도면처럼 정교하고 깔끔하게 그려져 있어 기존 게임들과는 다르게 전문적인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블루프린트 3D는 어려운 게임이 아닙니다. 이리저리 조각들을 돌리다 보면 금새 맞춰지기도 하지요. 게임 자체의 난이도는 높은 편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또한 “그림이나 조각을 맞춘다”라는 퍼즐 게임의 기본 공식을 비틀어 “그림이 제대로 보여지는 올바른 방향을 찾는다”라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선보인 점이 신선합니다. 퍼즐 게임을 즐기는 분에게는 블루프린트 3D가 새로운 느낌과 재미를 줄 것이라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