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욱(헬스트레이너): 설 연휴가 끝나면 피트니스 센터를 찾는 주부들이 부쩍 많아집니다. 살을 빼려고 급하게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는데, 식사를 거르고 운동만 한다고 체중이 줄지 않죠. 운동 후 폭식으로 체중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미경(요리연구가): 수납장에 한두 캔씩은 있는 통조림 참치와 냉장고에 있는 채소로 이탈리아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다이어트 피자를 만들 수 있어요. 피자는 도우(빵 반죽) 때문에 칼로리가 높아져요. 두꺼운 피자 도우 대신 얇은 토르티야를 활용해 보세요. 칼로리 걱정이 덜해요. 여기에 포만감을 주는 양상추 등 채소와 고단백 저칼로리 참치를 얹으면 건강 다이어트 식단을 완성할 수 있어요.
노: 다이어트를 한다고 무작정 채소만 먹기보다는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면서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죠. 단백질과 무기질, 식이섬유 섭취량은 늘리고 탄수화물은 줄이는 것이 좋아요.
이: 참치는 단백질 함량은 높지만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 없어요.
노: 주부들의 가사는 '노동'에 해당할 만큼 강도가 높죠. 빨래, 청소, 요리, 설거지 등 집안일로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주부들의 경우 다이어트 중에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합니다.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