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을 위한 우유 건강 밥상

조선일보

최종수정: 2012-02-06 11:53

한 잔의 우유로 건강을 챙기다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을 포함해 1백여 가지 영양소를 고루 갖추고 있는 우유는 하루에 500ml만 마시더라도 황아미노산을 제외한 모든 필수 아미노산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료다.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면역증진과 성장촉진을, 성인에게는 골다공증을 예방해주는 건강식품인 것이다. 흔히 ‘우유를 마시면 키가 큰다’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이는 우유에 포함되어 있는 다량의 칼슘 때문에 나온 이야기인데, 우유에 들어 있는 칼슘은 다른 식품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보다 흡수율이 빨라 뼈의 건강과 성장에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우유는 알파락트알부민이란 함유 성분 덕분에 숙면을 취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신선한 우유를 고르는 우리의 자세

우리 몸에 필요한 모든 영양분을 갖추고 있는 완벽식품 우유라고 하지만,
모든 우유가 좋은 우유인 것일까? 대표적인 유제품 전문업체 ‘서울우유’에 따르면 제조날짜가 가까운 우유일수록 맛도 좋고 영양도 양호한 상태를 유지한다고 말한다. 신선식품의 한 종류인 우유는 신선도가 가장 중요한 잣대이지만 유통기한만으로 신선도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소비자의 알 권리를 반영해 서울우유에서는 자발적으로 제조일자 표시를 도입했다.

가장 최근에 나온 제품이 언제인지를 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보다 신선한 우유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처럼 우유 상단에 표시된 제조일자를 확인한다면 보다 신선하고 맛있는 우유를 구입할 수 있을 것이다.



우유, 안심하고 드세요

‘햅썹’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식품의 안정성을 인증해주는 ‘HACCP’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까지의 전 과정을 지속적으로 평가한 결과 안정성을 획득한 제품에만 붙여주는 마크지요. 서울우유에서는 국내 유업계 최초로 전체 집유장에 대해 ‘HACCP' 인증을 획득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제품임을 인정받았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에게 먹일 우유, 이제 햅썹 마크를 확인하고 구입하세요.



우리 아이를 위한 우유 레시피

간식으로 먹기 좋은 핑거 푸드 ‘우유 푸딩’ 재료 우유 ½컵, 젤라틴 2g, 조청 1큰술, 코코넛슬라이스 20g, 미니타르트(중력분 100g, 포도씨유 50g, 물 35g, 설탕 3g, 소금 1g, 4㎝ 크기 타르트 틀 12개) 


만드는 법
1 설탕과 소금을 물에 푼 다음 분량의 포도씨유를 넣은 뒤 함께 잘 섞어준다.
2 ①에 중력분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 후 30분간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
3 냉장고에서 꺼낸 반죽은 12등분해 타르트 틀에 찍어낸다. 틀에 넣은 반죽은 포크로 구멍을 내어준 뒤 200°C 오븐에서 30~40분간 굽는다.
4 젤라틴은 미리 찬 물에 15분간 불린 후 물기를 꼭 짜 준비한다.
5 우유와 조청을 섞어서 중탕으로 따뜻하게 데운다.
6 따뜻한 우유에 ④의 젤라틴을 넣고 중탕으로 녹여준다. 미리 준비한 타르트에 우유푸딩을 조금씩 넣는다. 7 냉장고에서 2시간 정도 차갑게 푸딩을 굳힌다. 코코넛슬라이스를 조금씩 올려 낸다.



손쉬운 영양 만점 간식 ‘우유+시리얼’


입이 짧고 밥투정이 심한 아이들에게 영양만점 우유에 고소한 시리얼을 넣은 영양 간식을 아침 대용으로 먹여보자. 당분이 너무 많이 들어간 시리얼보다는 곡물 함유량이 많은 웰빙 시리얼을 선택하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 우유를 즐겨 마시지 않는 아이들에게 시리얼을 말아주면 우유의 섭취도 늘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리얼 속 비타민이 우유 속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여기에 과일이나 견과류 등을 넣어주면 다른 영양소도 충분히 섭취하면서 아이가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아이를 위한 추천 우유 ‘앙팡’


엄선된 1급 A 원유만을 고집하는 어린이 전용 우유 앙팡.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필수 영양소인 비타민과 철분,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을 뿐 아니라 면역강화와 성장촉진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앙증맞은 패지키 덕분에 우유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재미있어 하며 마신다.   




아내를 위한  우유 레시피


날씬하게! 맛있게! 웰빙 슬러시  ‘우유+델라웨어’

고소한 맛의 우유에 상큼한 과일을 넣어 만든 슬러시는 여름철에 시원하게 마시기 좋은 웰빙 음료다. 육질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은 포도의 한 종류인 델라웨어는 우유와 함께 갈았을 때 껍질이 잘 씹히지 않아 마시기 편하며 달콤한 맛을 낸다. 델라웨어와 우유를 함께 간 음료는 냉장실에 잠깐 보관했다 살얼음이 생겼을 때 마시면 더욱 시원하고 맛있다.
꼭 델라웨어가 아니더라도 비타민이 풍부한 제철 과일을 사용해도 좋다. 단, 씨가 없는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델라웨어 1송이와 우유 1컵을 넣고 갈아 마신다.


살찔 걱정 없는 간식 ‘우유 비지 도토리묵국수’

재료 우유 4컵, 비지 300g, 도토리묵 800g, 파프리카(빨강·노랑·주황) 각 1/4개씩, 미나리 40g,  통깨·소금 약간씩 

만드는 법
1 분량의 우유와 비지는 골고루 섞은 후 냉동실에서 살얼음이 얼도록 차갑게 보관한다.
2 도토리묵은 손가락 굵기보다 가늘게 채 썰고 파프리카도 채 썰어 준비한다. 미나리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 그릇에 도토리묵을 담은 후 차갑게 얼린 우유 비지 물을 붓고 준비해 놓은 미나리와 파프리카를 올린 후 통깨를 뿌려 낸다. 취향에 따라 소금 간을 한다.




여성을 위한 추천 우유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저지방 우유’

기존 우유에서 칼로리는 낮추고 맛과 영양분을 그대로 유지한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저지방 우유’는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거기에 잣에서 추출한 식욕억제 성분인 피노틴까지 함유하고 있어 건강하고 날씬한 식생활을 위한 우유라 할 수 있다.  


남편을 위한 우유 레시피

기력을 보충하는 건강음료 ‘우유+수삼’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를 느끼는 남편을 위해 우유에 수삼을 넣고 간 웰빙 음료를 준비해보자. 수삼은 간의 회복능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피로감을 느끼는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보양 식재료 중 하나다. 음식 궁합이 잘 맞는 수삼과 우유에 꿀을 한 큰술 넣어 갈아 마시면 먹기 불편했던
수삼을 보다 편안하게 복용할 수 있다. 수삼 1뿌리, 우유 1컵,
꿀 1큰술을 믹서에 넣고 갈아준다.




아침 대용으로 좋은 든든한 ‘우유 대추죽’

재료 대추 12개, 찹쌀밥 2공기, 우유·물 2컵, 견과류(해바라기씨, 잣 등) 2큰술, 고운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대추는 씨를 발라낸 후 채 썰어 분량의 물과 함께 끓인다.
2 대추가 불어 부드러워지면 찹쌀밥을 넣고 중간 불에서 밥알이 풀어질 때까지 뭉근하게 끓인다.
3 밥알이 충분히 부드러워진 대추죽은 식혀 알갱이가 약간 씹힐 정도로 믹서로 갈아준다.
4 간 대추죽에 분량의 우유를 넣고 한소끔 끓인 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만든다.
5 먹기 직전에 취향에 맞는 견과류를 뿌려 내고 소금으로 약하게 간을 해 먹는다.


남성을 위한 추천 우유

 ‘뼈를 생각한 우유 MBP’
음주와 흡연으로 몸속의 칼슘이 줄어들고 있는 남성들에게는 칼슘의 보고라 불리는 우유만큼 좋은 음료도 없다. 특히 일반 우유에 비해 칼슘이 2.3배 강화된 ‘뼈를 생각한 우유 MBP’는 남성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우유 중 하나다. 단순히 칼슘의 비율만 높인 것이 아니라 우유 단백질에서 분리된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는 펩타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근본적으로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 진행 최윤선
  사진 방문수
  제품 서울우유(080-021-5656, www.seoulmilk.co.kr)
  요리 문인영(101recipes 02-3442-5828)
  모델 최예은, 한송이, 안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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