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투표율 공약? 이효리 섹시화보와 맞서고 싶지 않다”

조선닷컴

최종수정: 2012-12-19 09:54

배우 김혜수가 가수 이효리의 투표율 80% 공약에 대해 맞서고 싶지 않다는 입장을 발혔다.

김혜수는 19일 오후 대선특집으로 진행된 딴지라디오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특별 방송과의 전화연결에서 투표소감을 전했다.

이날 앞서 이효리는 투표율 80%가 넘으면 섹시 모바일 화보 무료배포 고민 중이라는 말을 남겼다. 이에 ‘나꼼수’ 멤버들은 김혜수에게도 투표율 80% 공약을 물어봤다.

김혜수는 "‘나꼼수’ 팬들을 대표해 멤버들에게 밥이라도 살까요?“라고 말했다. ‘나꼼수’ 멤버들은 ”그건 그냥 사셔야 하고…“라며 다시 주문했다. 김혜수는 ”무척 기쁠 것 같다. 내가 뭘 하면 좋을 지 나중에 적어달라. 참고하고 수렴해서 할 것“이라고 답하며 고민했다.

‘나꼼수’ 멤버들은 ”참고로 이효리는 섹시 모바일 화보 무표배포를 공약으로 걸었다”고 하자 김혜수는 “맞서고 싶지 않다”며 웃었다.

또한 김혜수는 “지금 영화 ‘관상’을 촬영하고 있는데 피디분이 배려해줘서 오늘 전체 촬영일정을 빼줬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김혜수는 “투표가 생각보다 재미있다. 투표가 귀찮은 일이고 나 아니면 누군가 할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내가 뽑은 사람이 당선되면 나도 모르게 뉴스 하나라도 더 보게 되고 개입할 수 있지 않냐”며 “투표를 하면 최소한 불평하고 지적할 수 있는 우리의 권리니까 재미있다. 투표 안한 분들 꼭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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