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 KBS 한글파괴 비난 1인 시위

조선닷컴

최종수정: 2012-09-13 16:41

시민단체 활빈단의 홍정식 대표가 13일 KBS 프로그램의 잇따른 한글파괴 논란을 비난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홍 대표는 이날 여의도 KBS 사옥 앞에서 “’차칸남자’는 ’닥치고 봐라’ 한글파괴 KBS 각성하라!”는 내용의 팻말을 들고 시위를 했다고 밝혔다.

KBS는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와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의 제목이 한글을 파괴한다는 논란에 휩싸여 있다.

한글단체와 일반 시청자 등은 이 두 작품에 대해 명칭사용금지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했다.

홍 대표는 “공영방송이 우리말과 글을 짓밟는 등 한글 바로쓰기에 역행하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말 쓰기를 하고 있다”며 “이의 즉각 중단과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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