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미 무어 “싸구려 마약으로 발작까지”

조선일보

최종수정: 2012-01-27 16:01

갑작스럽게 응급실로 실려간 배우 데미 무어(48)가 사용한 약물이 나이트로 옥사이드(아산화질소)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어의 측근은 그녀가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다량의 나이트로 옥사이드를 흡입한 후 발작 증세를 보이다 반의식불명 상태에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

무어가 사용한 나이트로 옥사이드는 일반적으로 비행 청소년들 사이에서 주로 사용되며 ‘윕잇(whip-it)’이라는 속칭으로 불리는 일종의 값싼 마약이다.

‘윕잇’은 원래 작은 금속 깡통에 들어있으며 음식점, 가정 등에서 생크림을 만들 때 사용되기 때문에 슈퍼마켓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래서 빠른 마약 효과를 기대하는 젊은 층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병원관계자들은 무어의 입원 원인에 대해서 구체적인 설명은 피하고 있는 상태다.

무어의 대변인은 “그녀가 생활에서의 스트레스 때문에 탈진한 상태이며 치료를 받고 빨리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한편, 무어는 18살의 나이에 가수 프레디 무어와 첫 결혼에 골인했지만 1984년 이혼했다.

또한 같은 해 배우 브루스 윌리스와 결혼해 13년 간 부부로 살다 2000년에 갈라섰으며 5년 뒤 연하남 애쉬튼 커처(33)와 만나 결혼했다.

하지만 6년 뒤인 지난 해 말 커처의 외도로 세 번째 결혼 마저 실패하는 불운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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