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커플도 파경, 별거 준비 완료?

조선일보 `

최종수정: 2012-01-10 16:31

할리우드 톱스타 조니 뎁(49)이 연인과 파경 위기를 맞았다.

미국의 연예전문 매체들은 8일 할리우드 대표 잉꼬 커플로 손꼽혔던 조니 뎁과 그의 연인 바네사 파라디가 최근 자주 싸웠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특히 뎁이 지난 주 영국 노퍽에 있는 새 저택을 구입했고 곧 이사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이들의 파경설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뎁의 측근은 "두 사람에게 중대한 문제가 생겼다. 조니는 바네사와의 불화에 큰 고통을 겪고 있다. 쉽게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둘의 관계가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고 단정지으며 “조니는 얼마 전 변호사까지 알아보기도 했다. 두 사람이 법적인 부부가 아니라도 함께 살며 아이를 낳고 기른 세월 때문에 갈라서는 게 이혼만큼 복잡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뎁과 파라디는 약 14년 동안 동거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릴리 로즈(12)와 아들 잭(9)까지 두고 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모범가정을 꾸려가는 다정한 커플이었지만 정식부부가 아니었던 뎁과 파라디는 지난 2008년 결혼 소문이 들리기도 했다. 그러나 식은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 뎁은 "지금 이대로도 충분하다. 결혼의 필요성을 못 느끼겠다. 결혼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들 커플은 지난 해 11월에도 20년 전 고인이 된 프랑스 가수 세르쥬 갱스부르의 추모앨범을 위해 ‘멜로니 넬슨 발라드(Ballade De Melody Nelson)’를 듀엣으로 녹음할 정도로 다정한 모습을 보였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파경설로 팬들을 더욱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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