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 애인'에 열 받은 마크 앤소니, 제니퍼 로페즈 향해 전쟁 선포

조선일보

최종수정: 2011-12-23 11:41

이제 전쟁이다.

팝 가수 겸 배우 마크 앤소니(43)가 18살 연하 백업댄서와 사랑과 빠진 전 부인 제니퍼 로페즈(42)에 전쟁을 선포하고 나섰다.

미국 연예주간지 US 위클리는 올해 중순 무렵 7년간의 결혼생활을 뒤로하고 상호 합의하에 이혼한 앤소니-로페즈 커플이 또 다른 위기를 맞게 됐다고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앤소니는 이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지금 이 시점에서 새로운 남자를 만나 희희낙락 하는 로페즈 탓에 극도의 흥분 상태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로페즈가 고통 받길 원한다는 말까지 서슴지 않고 내뱉는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   

두 사람이 이러한 상황에 놓인 까닭은 물론 로페즈의 새 애인 캐스퍼 스마트(24) 때문이다. 스마트는 로페즈뿐만 아니라 그의 세 살 난 쌍둥이 남매 맥스, 엠마에게도 지극 정성을 보이는 걸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추수감사절에는 모두 함께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 마치 가족처럼 즐겁게 휴가를 보냈다. 이러한 모습은 파파라치 카메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이들의 다정한 사진을 본 앤소니가 ‘길길이 날뛰었다’”는 표현으로 그의 심리상태가 어떠한 지를 직접적으로 전했다. 또 “엄청난 폭발을 야기했다”고도 했다.   

비록 이혼 당시 양육권에 대해 합의한 두 사람이지만 앤소니는 이대로 지켜보고만 있지 않을 계획이다. 자신이 로페즈에게 양도했던 양육권을 되찾아 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다.

한편 친구 사이였던 앤소니-로페즈 커플은 로페즈가 공식 연인 벤 에플렉과 결별하고 앤소니가 전 부인과 이혼 소송 중이었던 2004년 무렵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해 6월에는 비밀 결혼식을 치르고 정식 부부가 됐다.

결혼기념일마다 혼인 이벤트를 거행하는 등 부부애를 과시해 모든 이들의 부러움을 샀으나 결혼 7년 만에 결별을 선언, 결국 남남이 됐다.

<사진> 영화 ‘플랜 B’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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