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에 오른 로히드타운센터 재개발안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최종수정: 2016-02-04 13:14

버나비 시청… 노스로드 포함 다각도 개발 검토
메트로밴쿠버 한인 상권 중심지 중 하나인 노스로드를 포함한 로히드타운센터(Loughedd Town Centre) 재개발안이 올해 중 마련된다.

버나비 시의회는 지난 달 25일 최종적인 재개발안 마련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29헥타르 개발안에는 현재 로히드몰·前시어스창고와 주변 상업용 건물이 포함된다.

시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월 23일 마지막 공청회(open house)를 통해 민간의 의견을 수렴한 후,  이를 반영해 체계와 컨셉트를 최종 결정한다. 이후 개발 계획 제안서를 받아 완료하고 제안서에 따른 토지 용도 변경 작업에 들어가면 본격적인 재개발에 들어가게 된다. 개발안은 앞서 오는 10일 로히드 타운센터몰과 15일 버나비 시청 로비에 공개된다.

현재 재개발 프로젝트에는 버나비 시청외 샤프 프로퍼티스(Shape Properties)·제임스 KM 쳉 아키텍트(James K.M. Cheng Architect ince)·SWA그룹이 참여하고 있다. 샤프 프로퍼티스는 로히드타운센터 핵심지역의 주요 소유주다.

지난해 6월 공청회 자료를 보면 재개발은 지역사회의 특색을 만들면서 도보·자전거 친화 도로망을 비롯 대중교통 편의를 우선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검토 내용 중에는 노스로드(North Rd.)일대는 소매·상가 공간으로 활용하고, 캐머런가(Cameron St.)에는 승하차 전용 플라자를 건설하거나 또는 상가-타운하우스로 개발하는 내용이 있다. 또 오스틴가(Austin St.) 인도를 확장해 보행 인구를 늘리는 방안도 있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로히드타운샌터 개발안 검토 대상 지역. 자료원=버나비 시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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