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져 밸리 지역, 빙판길 등 도로상황 경고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최종수정: 2018-01-12 15:42

칠리왁과 호프 지역 20-30cm적설량 예상



칠리왁과 호프 지역을 포함한 프레이저벨리 지역에 빙판길 등 도로 상황에 대한 경고가 발령됐다.

캐나다 기상청은 지난 11일 프레이저벨리 지역에 20-30cm의 폭설에 이어 추운 날씨에 따른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번 폭설 경고는 호프 지역과 메리트 사이에 있는 코퀴할라 고속도로, 호프와 프린스톤 사이의 하이웨이 3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11일 오전 6시 미션 동쪽을 시작으로 아보츠포드 지역까지 폭설이 예보됨에 따라 기상청은 도로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가능한 자동차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급속적으로 쌓이기 시작하고 있는 눈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 운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만일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운전을 해야 할 경우, 윈터 타이어는 물론 체인까지 장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자동차 안에 가능하면 응급용품까지 비축해 둘 것을 당부했으며 앞으로 3일 간 빙판길로 인해 도로 상황은 최악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투스카이에서 스쿼미시에 이르는 도로 구간에도 12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블랙아이스로 기상주의보가, 광역밴쿠버, 밴쿠버아일랜드, 걸프섬 서쪽 등에도 10-15cm 의 눈이 예보됐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은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비가 잦을 것으로 예보됐다.

김혜경 기자 khk@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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