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올 들어 열 번째 살인사건 발생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최종수정: 2015-07-28 11:42

“사망자는 또 다른 살인사건의 용의자”
27일 오후 9시경 밴쿠버 시포스드라이브(Seaforth Dr.)와 루퍼트가(Rupert St.) 인근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져 20세 남성 1명이 숨졌다. 밴쿠버에서 올 들어 열 번째 발생한 살인사건이다.

밴쿠버경찰(VPD)은 “피해 남성은 또 다른 살인사건의 용의자였다”며 “이번 범행은 사전에 계획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살인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27일 총격이 자행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숨진 남성의 신원에 대해서는 나이를 제외하면 아직 공개된 것이 없다. VPD는 “피해 남성은 사건 당일 길가에 누운채로 발견됐다”며 “사망 사실은 현장에서 바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VPD는 희생자의 주변 인물들을 탐문 수사해 피의자 검거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CBC는 27일 살인사건 현장과 밀접한 곳에서 전날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VPD는 두 사건이 연관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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