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가정의나 전문의를 찾으세요?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최종수정: 2014-10-27 14:27

BC주 내·외과의사 협회 검색 서비스 제공
캐나다로 새로 이민왔거나, BC주에 이주해왔다면 가정의(Family physicians)를 찾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BC주에 의사 부족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지난해 기준 BC주 인구 461만명 중 14%에 해당하는 64만 여명이 가정의를 찾지 못한 상태다.

이는 개인·가족 병력이나 검사결과를 장기간에 걸쳐 관리해줄 의료 전문가가 없다는 의미다.

조건을 두고 찾는 다면, 더욱 가정의를 찾기 어려워진다. 예컨대 부인과 상담을 마음 편하게 받기 위해 여자 의사를 선호한다면 집근처에서 찾기 어려울 수 있다. 새 환자를 받는 한국어 구사 의사는 더욱 찾기 어렵다.

가정의를 비교적 손쉽게 찾는 방법으로는 BC주 내·외과의협회(CPSBC)의 ＇Find a Physician＇(의사 찾기) 웹서비스가 있다. (참고: http://bit.ly/1svY90s )


<▲BC주 내·외과의협회(CPSBC) 웹사이트 일부 >

해당 서비스에서 ① ＇Practice type＇을 ＇Family Physicians＇로 설정하면 자동적으로 밑에 ＇Accepting new patients＇(새 환자를 받는 중)가 뜬다.

이후 ▲②-1처럼＇City＇항목 아래 거주 도시명을 입력하거나, 또는 ▲②-2집 근처에서 일정 거리 내에서 찾으려면 ＇Distance＇항목 아래 postal code(우편 번호)와  KM(인접 거리)를 입력한 후, ＇Search＇(검색) 단추를 누르면 목록이 나온다.

③여자 의사를 찾는다면 Gender 항목에서 ＇Female＇ (여성)을 택하면 된다.

④우리말을 하는 의사를 원한다면 ＇Additional laguages＇ (영어 외 추가 언어) 항목에서 Korean을 택할 수 있다. 기자가 검색해본 바로는 현재 메트로밴쿠버내 새로 환자를 받는 한국어 구사 가정의는 찾을 수 없었다. 같은 서비스에서 전문의 검색도 할 수 있다.

한편 BC주 내에서도 의사를 찾기 극히 어려운 지역이 있다. BC주정부는 지난해 17개 지역사회에 3년간 근무하겠다고 서약한 의사에게 10만달러 특별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른바 의사 보너스가 지급되는 지역은 ▲벨라쿨라 ▲번스레이크 ▲체트윈드 ▲클리어워터 ▲크랜브룩 ▲캘리아노 아일랜드 ▲해이즐튼 ▲키티맷 ▲낵커스프 ▲펨버튼 ▲포트 앨버니 ▲포트 하디 ▲프린스턴 ▲퀘넬 ▲테라스 ▲토피노 ▲텀블러리지다.
한인 사회의 중요한 소식을 캐나다 서부 독자에게 전달합니다.
제보 이메일: new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