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를 물들인 레드 컬러 Various Red

조선닷컴

최종수정: 2012-04-05 09:49

모던하지만 클래식한 매력이 있고, 섹시하면서도 순수한 느낌을 주는 컬러, 레드. 액티브한 느낌 연출에도, 고혹적이고 우아한 느낌 연출에도 손색없는 유일무이한 컬러라고 감히 단언할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매력을 품고 있다. 레드 컬러는 세월과 유행에 상관없이 늘 트렌디하게 매치할 수 있지만, 특히 2012년 봄 ‘잇 컬러’로 주목받으며 그 어느 때보다 존재감이 두드러질 전망. 헤어, 의상, 구두, 가방, 액세서리 등 연출 범위가 한없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2012 S/S 컬렉션에서도 역시 레드 컬러의 행보가 계속됐는데, 그 열풍은 메이크업에까지 이어졌다. 잔잔한 플라워 프린트와 레이스 장식이 돋보이는 안나수이는 관자놀이 부분에 은은한 레드 치크를 바르고 강렬한 레드 립을 연출해 포인트를 줬고, 크리스토퍼 케인과 예거, 카렌 워커, 랄프 로렌은 붉은빛이 감도는 볼터치로 사랑스러운 레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디올, 장 폴 고티에, 로에베, 이브 생로랑은 내추럴한 메이크업에 레드 립스틱을 포인트로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또, 미우미우는 눈 앞머리부터 눈꼬리 라인까지 펄감 없이 촉촉한 타입의 레드 섀도를 두껍게 그려 강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리얼웨이에서 레드 컬러 메이크업을 연출할 때는 한 곳 정도 포인트를 주어 표현해야 과하지 않게 완성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MAKE-UP TIPS
COOL TONE
피부가 하얀 편이라면 퓨어한 순도 100%의 레드 컬러 립스틱을 발라주면, 페일해 보이는 피부 톤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아주 밝은 비비드한 레드컬러나 그보다 한 톤 낮은 오리지널 레드 컬러를 고르는 것이 포인트.
WARM TONE 노란기가 도는 웜 톤의 피부라면 핑크기가 가미된 레드 컬러를 선택하자. 혹은 톤 다운된 로즈 레드 컬러를 사용하면 피부가 떠 보이지 않고 노란기가 완화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DUSKY TONE 피부가 탁한 편이라면 오렌지 톤이 가미된 레드 컬러를 사용하자. 와인 톤이 살짝 가미된 버건디 레드 컬러도 어둡고 탁한 피부를 커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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