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드문 한적한 산기슭에서 보내는 하룻밤. 하루가 다르게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캠핑족의 마음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캠핑은 겨우내 동면하던 몸과 마음에 봄바람 한 점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 사람이 많이 몰리는 오토 캠핑장이 번거롭다면, 자연 속에서 혼자만의 사색에 잠길 수 있는 오지 캠핑을 떠나보자.
캠핑 및 오지 트레킹 전문가 안기용씨는 "캠핑은 체력 소모가 많은 데다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장비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했다. 우선 캠핑 배낭을 꾸릴 때는 하중이 등 전체에 골고루 분산되도록 해야 한다.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배낭 밑을 침낭, 텐트 등 부드러운 물건으로 채우고, 그 위에 요리 세트나 스토브 등 딱딱한 것을 넣는 게 좋다. 그 틈새를 옷가지나 휴지 같은 걸로 채우고 식량이나 기타 장비를 올려 쌓는다. 초봄에 떠나기 좋은 오지 캠핑지로 충북 충주 달천강변에 있는 수주팔봉(水周八峰·493m)을 꼽을 수 있다. 팔봉마을에서 달천 건너편 동쪽 산을 바라보면 정상에서 강기슭까지 달천 위에 봉우리 8개가 떠오른 것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산 위에서 내려다보면 송곳바위·칼바위 등 창처럼 솟아있는 바위들이 수직 절벽을 이루고 있어 마치 동양화 한 폭을 펼쳐놓은 풍광이다.
코오롱스포츠의 남성 재킷 '고어텍스 퍼포먼스쉘 전문형 마르스 재킷'(40만원대)은 완벽한 방수·방풍·투습 기능을 갖춰 어떠한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청명하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청록색 외관으로 일상복과도 매치할 수 있다. 노스페이스의 남성용 재킷 '고어텍스 팩라이트쉘 그리핀 재킷'(30만원대)은 안감이 따로 필요없는 제품으로, 매우 가볍다. 오래 걷고 짐을 줄여야 하는 캠핑 길에 접어서 휴대하기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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