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때 우유 한 잔, 살 빠지는 지름길

헬스조선 편집팀

최종수정: 2012-04-13 10:40

전문의들은 그러나 우유를 많이 마시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고 경고한다.
사진-조선일보DB
흔히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찐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사실과 조금 차이가 있다. 음식에 들어 있는 당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는 속도의 양을 나타내는 GI지수가 낮으면 칼로리가 높아도 체지방으로 변하는 양이 적다. 즉, 같은 칼로리의 음식이라도 GI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 살이 덜 찐다는 의미이다.

GI지수를 낮추는 음식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우유이다. 일본의 한 연구소에 따르면 쌀밥과 김을 먹었을 때 GI지수는 94였지만, 쌀밥과 우유 한 잔을 마셨을 때는 59였다. 빵을 먹을 때도 빵만 먹는 것보다 빵의 양을 조금 줄이고 우유를 함께 마시면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전문의들은 그러나 우유를 많이 마시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낸다고 경고한다. 우유에도 어느정도 지방이 들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저지방 우유를 택하고, 한 끼에 한 컵정도 마신 뒤 식사량도 20%가량 줄이기는 게 효과적이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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