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속 재료로 알뜰하게 만든 닭가슴살 고추잡채

조선닷컴

최종수정: 2012-04-13 11:56

다진 마늘은 금방 타기 때문에 색깔이 변하기 시작하면
조문주(독자) "주말에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려고 하는데 메뉴 선정이 어렵네요. 맞벌이 부부라 평일에는 요리를 자주 하지 않아 음식 재료들이 자주 남고 버리게 되는데, 냉장고에 있던 재료를 활용한 요리면 더 좋겠어요."

동원F&B 제공
문인영(요리연구가) "중식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환영받는 메뉴입니다. 다른 요리에 비해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하고 냉장고 속 재료들을 활용해 만들기도 좋지요. 고단백 저칼로리 닭가슴살을 이용해 고추잡채를 만들면 단백질과 비타민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어요. 닭가슴살은 힘줄이 없어서 다른 육류에 비해 아이들도 먹기 좋아요. 최근에는 손으로 찢어 결이 살아있는 닭가슴살 통조림이 출시돼 따로 손질하지 않고 요리에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해요."

"전에도 고추잡채를 해봤는데 사먹는 것과 달리 물이 많이 생겨서 맛이 없었어요."

"야채가 많이 들어간 볶음요리는 단시간 고온에서 조리해야 물이 생기지 않고 씹는 맛도 유지할 수 있어요. 프라이팬을 뜨겁게 달군 후에 닭가슴살을 먼저 볶아낸 후 채소를 재빨리 볶으면 풍미도 더해지고 물도 생기지 않아요."

재료와 조리법

●재료(4인분 기준)

닭가슴살 2캔, 홍피망 1개, 청피망 2개,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전분물 1큰술(전분가루 ½큰술, 물 2큰술), 꽃빵 8개

굴소스 재료: 굴소스 2큰술, 설탕 ½큰술, 물 ½컵, 후춧가루 약간

1. 닭가슴살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2. 청·홍피망은 씨를 뺀 후 적당한 굵기로 채썬다.

3. 꽃빵을 찜통에 찐다.

4. 분량의 굴소스 재료를 고루 섞는다.

5. 달군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을 볶아 향을 낸 후 순닭가슴살을 볶는다.

6. 볶은 닭가슴살에 청·홍피망을 넣고 볶다가 4의 굴소스, 전분물을 넣고 고루 섞은 후 걸쭉해지면 그릇에 꽃빵과 함께 담아낸다.

●Tip

- 입맛에 따라 당근, 양파 등 냉장고 있는 채소를 추가로 넣어도 좋다.

- 다진 마늘은 금방 타기 때문에 색깔이 변하기 시작하면 순닭가슴살을 빨리 넣어준다.

동원F&B가 조선일보 독자들을 위한 홈쿠킹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소개된 닭가슴살 고추잡채에 들어간 ‘동원 순닭가슴살’과 ‘동원 참치맛장 굴소스’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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