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할 땐 칼로리 낮은 '참치샐러드 피자'

조선닷컴

최종수정: 2012-02-10 10:14

동원F&B 제공

노태욱(헬스트레이너): 설 연휴가 끝나면 피트니스 센터를 찾는 주부들이 부쩍 많아집니다. 살을 빼려고 급하게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는데, 식사를 거르고 운동만 한다고 체중이 줄지 않죠. 운동 후 폭식으로 체중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미경(요리연구가): 수납장에 한두 캔씩은 있는 통조림 참치와 냉장고에 있는 채소로 이탈리아 레스토랑 부럽지 않은 다이어트 피자를 만들 수 있어요. 피자는 도우(빵 반죽) 때문에 칼로리가 높아져요. 두꺼운 피자 도우 대신 얇은 토르티야를 활용해 보세요. 칼로리 걱정이 덜해요. 여기에 포만감을 주는 양상추 등 채소와 고단백 저칼로리 참치를 얹으면 건강 다이어트 식단을 완성할 수 있어요.

: 다이어트를 한다고 무작정 채소만 먹기보다는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하면서 적절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죠. 단백질과 무기질, 식이섬유 섭취량은 늘리고 탄수화물은 줄이는 것이 좋아요.

: 참치는 단백질 함량은 높지만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손색 없어요.

: 주부들의 가사는 '노동'에 해당할 만큼 강도가 높죠. 빨래, 청소, 요리, 설거지 등 집안일로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주부들의 경우 다이어트 중에는 양질의 단백질 섭취가 중요합니다. 단백질을 꾸준히 섭취하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재료(2인 기준)

참치 1캔, 토르티야 2장, 살사소스 2큰술, 피자 치즈 ½컵, 양상추 1/6개, 샐러드용 채소 적당량

-오리엔탈 드레싱: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설탕 ½큰술, 다진 양파 ½큰술

1. 참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부스러뜨린다.

2. 토르티야에 살사소스를 고루 펴 바르고 참치를 넉넉히 올린 후 피자치즈를 올린다.

3. 팬 모양의 오븐 용기에 2의 토르티야를 담고 섭씨 200도로 10분 예열한 오븐에 7분 굽는다.

4. 샐러드용 채소와 양상추는 씻은 후 물기를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다.

5. 분량의 재료를 섞어 오리엔탈 드레싱을 만든다.

6. 3의 토르티야를 오븐에서 꺼내 손질한 채소를 올리고 오리엔탈 드레싱을 뿌린다.

●Tip

-토르티야가 얇아 참치를 덩어리째 올리거나 기름기가 많으면 찢어질 수 있으니 체에 밭쳐 기름을 최대한 제거하고 잘게 부숴 써야 좋다.

-살사소스가 없으면 토마토케첩 2큰술과 다진 양파 1큰술로 대신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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