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미드 신드롬 ‘X파일’에서 ‘스컬리’ 역으로 등장했던 여배우 질리언 앤더슨(43)이 커밍아웃했다. 앤더슨은 최근 ‘아웃(Out)’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여러 명의 동성연인들과 관계를 가졌다고 고백했다. 특히 “고등학생 시절부터 한 명의 여자친구와 남몰래 연인관계를 오랫동안 유지했다”면서 “이제 나이가 들어서 옛날을 회상해 보니 더 이상 동성애 과거를 숨길 이유가 없다고 생각됐다”고 커밍아웃 배경을 설명했다. 또 동성연인뿐 아니라 마약중독자, 아버지뻘의 남성 등과도 교제한 경험이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방황했던 젊은 시절의 객기는 오래 전에 끝났다”면서 현재 엄마로서의 인생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첫 남편인 클라이드 클로츠, 그리고 두 번째 남편인 줄리안 오잰과 이혼한 앤더슨은 현재 남자친구인 마크 그리피스와 지난 2006년부터 동거 중이다. 또 첫 남편인 클로츠와의 사이에서 얻은 큰 딸 파이퍼(19)와 현재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얻은 두 아들 등 세 아이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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