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서 가장 바쁜 스카이트레인역은 ‘이곳’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최종수정: 2024-05-03 09:57

워터프론트역 지난해 이용객 수 989만 명
지난해 트랜스링크 이용객 수 펜데믹 전 수준 회복



지난해 광역 밴쿠버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이 이용한 스카이트레인역과 버스 노선이 공개됐다.

 

30일 트랜스링크(TransLink)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이용객 수가 가장 많았던 스카이트레인역은 엑스포·밀레니엄 라인의 종착역인 워터프론트역이었다. 지난해 워터프론트역의 총이용객 수는 989만 명으로, 2위인 메트로타운역(8214000)보다 약 167만 명 많았다.

 

그 뒤로는 ▲커머셜-브로드웨이(6225000), ▲그랜빌역(5856000), ▲버라드역(5794000), ▲조이스-컬링우드역(5002000), ▲써리 센트럴역(4922000), ▲밴쿠버 시티 센터역(4752000), ▲킹조지역(4617000), ▲스타디움-차이나타운역(4443000) 순이었다.

 

가장 바쁜 버스노선은 커머셜-브로드웨이역과 UBC 밴쿠버 캠퍼스를 잇는 99 B-Line으로, 지난해 11305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조이스-컬링우드역과 UBC 사이를 잇는 R4 41st Ave RapidBus(8843000)였고, 3위는 메트로타운과 UBC를 연결하는 49(8474000) 버스였다. 스콧 로드역과 뉴튼역을 잇는 319(6833000)과 브렌트우드역과 UBC를 연결하는 25번 버스(6644000)는 가장 바쁜 노선 4, 5위였다.

 

한편 트랜스링크에 따르면 광역 밴쿠버 내 트랜스링크 대중교통 하루 평균 탑승 횟수는 인구 급증의 여파로, 2022년 대비 20%가 증가한 282만 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팬데믹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해 하루 평균 트랜스링크 버스 서비스 탑승 횟수는 총 1733000건으로 이전해 대비 19% 상승했고, 스카이트레인 엑스포·밀레니엄라인(731000)과 캐나다라인(304000) 탑승 횟수도 각각 21% 20% 증가했다. 하루 평균 씨버스 탑승 횟수는 20% 증가한 41000, 핸디다트 탑승 횟수는 23% 늘어난 7600,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는 47% 증가한 5300건이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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