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공격 피해’ 런던드럭스 영업 중단 계속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최종수정: 2024-04-30 10:00

추후 공지 전까지 모든 매장 폐쇄
고객 개인정보 유출 여부 조사 중

29일 오후 12시경 버나비 로히드 쇼핑센터에 위치한 런던드럭스 매장 문이 닫혀 있다 


약국 체인 런던드럭스(London Drugs)가 사이버 공격을 당해, 캐나다 내 모든 매장의 운영이 사흘째 중단되고 있다.

 

30일 오전 런던드럭스 측은 업데이트된 보도자료를 통해, “28일 발생한 사이버 보안 사고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캐나다 서부 전역의 모든 매장이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임시 폐쇄될 예정이라며 현재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협력해, 안전한 방법으로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객 및 직원들의 개인정보 유출 여부에 대해 런던드럭스는 현재 조사 중이라며, “만약 피해 사실이 확인되면 관련자들에게 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선 28일 오전 런던드럭스는 자세한 설명 없이, 운영상의 문제로 서부 전역의 모든 매장을 잠정 폐쇄한다고 밝힌 바 있다.

 

BC 리치몬드에 본사를 둔 런던드럭스는 BC 50여 곳을 포함해, 캐나다 서부와 중부 지역에만 약 8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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