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넘긴 한국 폭염··· 캐나다 정부도 여행객 주의 당부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캐나다 정부가 한국의 폭염 상황과 관련해 여행객들에게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6일 한국 여행 안내문을 업데이트하고, 6월부터 9월 사이 발생하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정부는 “한국에서는 여름철 강한 폭염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고온 환경은 위험할 수 있으며, 탈수와 열사병 증상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두 증상 모두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폭염 기간에는 한낮 외출을 가급적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서 머물며, 충분한 물을 준비해 수분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현지 언론 등을 통해 폭염 경보와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의 폭염은 이미 인명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기준 온열질환으로 23명이 숨졌고, 2665명이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 기준 역대 가장 더운 입추(立秋)로 기록됐다. 서울 노원구는 오후 3시 28분께 기온이 40.2도까지 올랐으며,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한국 행정안전부는 폭염 대응 요령과 함께 소방서, 병원, 약국 등 무더위 쉼터와 안전시설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해외여행을 앞둔 국민들에게 방문 예정 국가의 여행 정보와 주의사항을 사전에 확인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해외에 체류 중인 캐나다인 역시 현지 여행 안내 변경 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외여행 전 ‘해외 체류 캐나다인 등록 서비스(Registration of Canadians Abroad·ROCA)’에 가입하면, 해외 또는 캐나다 내 긴급 상황 발생 시 필요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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